지금은 활동 안하는 사람같아서 딱히 특정할 정보는 최대한 돌려말하겠음.
몇년전에 유게서 활동하던 유게이가 있었음.
(편의상 A씨라고 할게)
A씨의 문제는....자신만의 아주 확고한 취향 하나가 있던 사람이고
그 취향짤들을 시간날때마다 올리는 사람이었음.
물론 보편적 취향이거나 하다못해 ㅈ토피아 유머거리라도 될 취향이었으면 그냥 특이한 놈들인가 했을텐데 불행히도 그렇지 않았음
날이갈수록 A씨의 게시물들엔 자연스레 비추가 달리고
걔는 걔대로 징징글 쓰고 힘들다 하고 하는 악순환이 시작됨
그래서 내가 언제 한번 쪽지 비슷한걸로
진지하게 "A님 이런이런걸로 욕먹는다. 이런 행동 참아봐라" 식으로
답변해준적 있는데 나름 그거에 진지하게 다시 답변해줘서
그게 어찌어찌 고해성사실마냥 이어짐.
그러다가 일이 터짐.
A씨가 하는게임이 있었는데 특정 컨텐츠로 다른 유게이랑 거하게 댓글로 싸웠는데 평소에 곱게 안보던 유게이들이 A씨가 이런거 올리는 빌런이다 하고 박제가 성공한거
그 이후로 A씨의 게시물들에 비추박히고 저격글까지 날아오니
날이갈수록 맛이가는게 보였음
갑자기 개인적인 메세지들을 단반향으로 던지기 시작하더니
내가 xx님 호칭으로 부르는데 형 나 글 짤렸어 식으로 부르지않나
내가 시키지도 않은 부캐를 판다거나
최소한 일주일은 좀 아무것도 올리지말라했는데 며칠못간다던가
그리고 내가 잔소리 할때마다 강조했던
"A씨 쪽을 특정할만한 말투, 컨셉, 내용등등을 버려라"
이거를 진짜 못하더라고
끝끝내 나도 못참아서 차단 끊어버렸는데
요즘은 안보이는거 보니 활동은 안하는거 같다만,
유게에서 정말 안좋은 의미로 빌런소리 듣는애들도 보면 패턴이 비슷한게 갑자기 A씨의 이야기가 오버랩 되었음
자기만의 컨셉이나 글에 집어넣는 자기만의 포맷을 어떻게든 집착 때문에 자기 의지로도 포기 못해서 빌런이 되는거구나 싶더라
댓글(21)
솔직히 자기가 좋아하는거 올리는거 까진 상관안하는 편인데 꼭 선을 넘더라...
결국 사람이 미워하기 시작하면 그 이유를 다음에 찾게되고 그거 때문에 더 미워져서 더 찾게되기도 하더라.
그래서 무슨무슨 빌런이니 하면서 욕하는거 최대한 자제하려고함.
무슨무슨 빌런이니 하는 사람들중에 현실에 치여서 넷상에서 헛소리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누구나 힘들땐 넷에서 헛소리가 새나오더라.
그런거 하나하나 박제해서 다 빌런으로 몰아 쫒아내면 나 포함 유게에 대다수는 쫒겨날거임.
아씨 한둘이 아니라 모르겠네 오히려
유게는 베스트만 보는게 아니였어..?
아 형!!!
나도 유게 하면서 특별히 나에게 위해 가한 건 없는데 차단하는 경우는
1.자기 닉값하겠다고 매번 댓글에 본문이랑 상관도 없는 씹덕짤 쓰는 사람
2.유게에 쓰는 게 자기 성취향(거대녀라던지..이건 말 안해도 떠오르는사람 있을듯. BWW 짤이라던지)글 오지게 써서 볼때마다 좋은 인상은 아닌 사람
3.말하는게 진짜 사람 안 만나본 날것의 말투 그대로. 딱 "욕은 안 하지만 듣는 사람 기분나빠지는 화법" 구사하는 사람
등이 있다고 본다...
이거 읽으면서도 몇몇 떠오른다면 아마 내가 생각한 사람이랑도 같을 것
꼭 똥짤 조토피아 정떡충 등만 해서 욕먹는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