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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베타.. | 24/10/20 17:40 | 추천 36 | 조회 18

드래곤볼)신작에서 신룡의 편파 소원이 별로 문제가 안되는 이유 +18 [2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096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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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작에서 악당이 '소원이 세가지 아니냐?'하고 외칠 때 '단골 특별 서비스다' 라고 말해서 여기에 지적이 꽤 나오던데, 애초에 얘네 둘은 원작에서도 정의로운 소원에서는 대놓고 덤까지 쥐어주고, 별로 정의롭지 못한 소원은 원숭이 손마냥 칼같이 들어주거나 하는 아주 나이스한 애들임.


왜? 드래곤볼 작품에서 부활은 소원만 빌면 아무 제약없이 뿅!하고 되는 것 같은데 잘 보면 은근 제약이 큰 소원임.

누군가를 부활시키려면 육체든 혼이든 그 자리에 뭔가 매개가 있어야한다는거임.

작중 처음으로 사망 후 부활한 우파의 아버지 보라는 자신이 묻힌 무덤가에서, 피콜로 대마왕편 때 템버린과 피콜로 대마왕에게 죽었던 많은 무도가들과 Z전사들은 (아마 브루마가 지원해준 듯한) 시체 보관 캡슐에서 부활했음.

프리저편 때 폭사한 크리링 부활시키려하자 '부활한다해도 걔는 폭사한 나메크 행성 부근에 부활하는지라 부활하자마자 우주 한가운데서 또 죽어버릴텐데?'하고 말하니 베지터가 제시한 '그럼 혼인가 뭔가를 지구로 부르는 것을 첫번째 소원으로, 부활시키는걸 두번째 소원으로 빌면 되잖냐.' 이렇게 소원을 두가지를 써야 할 정도로 은근히 제약이 있었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래곤볼의 신룡들은 소원을 들어주는 내용을 다루는 다른 매체들과 다른 점이 정의로운 소원 한정으로 꽤 소원의 판정이 후할정도로 널널하고, 소원을 비는 당시 인간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빈틈 요소마저 자기 재량으로 잘 매꿔준다는거임.


포룽가는 크리링을 부활 시킬 때 크리링의 혼을 지구로 불러오는 소원 하나, 크리링의 육체를 복구시키는 소원 하나, 크리링을 부활시키는 소원 하나. 이렇게 총 세가지 소원을 빌어 크리링을 소생시켰어야했으나 인간들이 생각하지 못한 '크리링의 육체를 복구시킨다는 소원'은 과감하게 서비스랍시고 공짜로 해줬음.

신룡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셀에게 흡수된 후 분리되지 못한채 오반의 카메하마하에 셀과 함께 통째로 소멸된 인조인간 17호도, 1단계 셀에게 액기스가 되어 육체조차 남지 못한 인간들도 모두 육체까지 복구해서 부활시켜준 전적이 있음.


이 외에도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귀찮을 정도로 정의로운 소원에 한정해서는 수동적이긴해도 인간들이 고려하지 못한 소원도 다 교정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들어주게 할려는게 신룡과 포룽가였음.


이번 신작에서는 악당이 세가지 소원을 빌려하자 '단골 서비스' 운운하면서 회피했던게 문제가 되는게 사실 이도 문제가 없는게, 신극장판 드래곤볼 Z 부활의 F에서 '프리저를 살리라'라는 소원에 '소원 비는 태도가 건방지다.' '프리저는 이미 육체가 썰리고, 폭사당해 산산조각이 났는데 굳이 이 소원 빌어야 하냐?'면서 소원 못 빌게 나름대로 막으려고 시도했었음.

프리저군도 나름대로 기술력이 우수해서 산산조각난 신체 정도는 숨만 붙어있으면 부활시킬 정도의 기계가 있으니 망정이었지.


이번 다이마에서 '단골 서비스' 운운하는 것도 저것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없음.

왜? 정의롭지 않은 소원이니깐 신룡 자신도 별로 들어주고 싶진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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