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가 미쳐 날뛰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건 여러 명작들에서 많이 봤지만 단다단은 그 와중에 만화니까 할 수 있는걸 다 한다는 느낌임.
저런 급박한 상황에서 힘 빡 준 그림에도 작붕같을정도로 만화적인 달리기를 저렇게 당당하게 넣는것도 그렇고
외계인에 귀신에 괴수에 거대로봇에 섹드립에 감동에 액션에 부랄에 소년만화 전개 등
뭔가 영화나 드라마 같은 실사매체에선 알게 모르게 제동이 걸릴 요소들을 터보할멈마냥 리미터 풀고 달리는 느낌임.
그래서 보다보면 완전히 예상을 벗어난 전개가 나와도 보는 순간 그래 이래야지! 라는 생각이 듬.
그게 이 만화에서 가장 개쩌는 요소라고 생각함.
댓글(5)
ㄹㅇ
진짜 '만화다운' 만화라서 좋더라
유일한 진입장벽이 이게 무슨 장르인지, 뭘 말하고자 하는건지도 알 수 없는 제목인데
유명해지면 이제 제목만 봐도 '아 그 만화' 라고 할 수 있다보니 어느정도 리스크 감수하고 지은 제목같기도 하네 ㅋㅋ
나도 이거 애니 2편까지 보고 딴 사람한테 추천했는데 개가 검색해보고 "아 오컬트랑 영매사 나오는 만화네?"하는거 듣고 순간 벙찜.
오컬트는 맞는데 영매사? 할머니? 얼마 안 나올줄 알았는데 하고 ㅋㅋㅋ
요새 인기 많아보여서 넷플에 올라온거 다 봤는데 1화가 진입장벽같긴함 ㅋㅋㅋㅋㅋㅋ 재밌더라 이거
그 뭐냐 귀신이랑 UFO는 사기여도 장르가 다르다 이런 느낌인데 이거 두개를 섞어버리는거는 또 특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