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끝나고 가족끼리 두루두루 모여서 이야기하는데
친척형이 나보고 요즘 취미 생활 뭐하면서 지내냐길래 위스키 즐기는게 취미라고 하니깐
자기도 옛날에 위스키 선물받은게 있는데 무슨타인? 30년을 선물 받았는데 자기는 술을 안마신다고 그냥 몇년째 보관만 하는중이라고 그러길래
그거 혹시 발렌타인 30년이냐고 물어보니 맞다고함
"안 마실거면 나 주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가
아직 제대로 된 직장도 없는 나머지 축의금도 안내고 돌잔치 밥 얻어먹은 입장이어서
차마 "안 마실거면 나 주라"는 말을 못했음........
크흡.......
친척형이 나보고 요즘 취미 생활 뭐하면서 지내냐길래 위스키 즐기는게 취미라고 하니깐
자기도 옛날에 위스키 선물받은게 있는데 무슨타인? 30년을 선물 받았는데 자기는 술을 안마신다고 그냥 몇년째 보관만 하는중이라고 그러길래
그거 혹시 발렌타인 30년이냐고 물어보니 맞다고함
"안 마실거면 나 주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가
아직 제대로 된 직장도 없는 나머지 축의금도 안내고 돌잔치 밥 얻어먹은 입장이어서
차마 "안 마실거면 나 주라"는 말을 못했음........
크흡.......
발렌타인 30년........
댓글(7)
같이 한잔 마셔보자고 했다면...
애초에 줄거였으면 너 가져갈래? 라고 물어봤을듯
개존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좀 글킨하지 ㅋㅋ
(소신발언) 30년이라고 무조건 맛있고 내 취향인건 아닐 수도 있음. 나는 블루라벨보다 블랙라벨이 입에 맞더라
비싼게 맛잇긴하드라 피트만아니라면...
근데 분수에맞게 사먹는거지 뭐
나는 칵테일하려고 시작했다가 귀찮아서 처분하고 버번니트만 즐김
그럼이제 위스키좀아는 집안어른 모시고 처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