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콘크리트
정말 기묘할정도로, 철근과 콘크리트의 열팽창계수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열을 받으면 팽창하는데, 다른 자재들은 합쳤을때, 서로팽창률이 달라서 균열이 생기는데, 이놈들은 서로 팽창할때 같이 팽창해서 균열이 안생긴다.)
콘트리트는 압축에는 강한데, 인장은 구데기이고,
철근은 인장에는 강한데, 압축에는 구데기이다.
이둘이 파이널 퓨전을 하니, 놀랍게도 서로의 단점을 완벽하게 상쇄하는 강력?!한 건축자재가 된다.
(덤으로 콘크리트가 철근의 공기를 차단시켜서, 철근이 산화되는걸 막아준다.)
그리고
중요한건 가격이 싸다.
[근데 그걸 순살해먹냐!!!]
댓글(13)
하지만 건설사는 철근을 빼먹는다고!
그리고 저기서 이제 철근을 빼돌려서 이름만 철근콘크리트인 콘크리트 건물이 늘어났다
철근향 콘크리트...!
순살은 치킨에만 있어야 하는것인데.
기묘하게도 같은 게 아니다. 같은 걸 찾아서 조합한 거다. 우연이 아니라 인간 지성의 승리다.
하지만 만약에 같은 게 산업에서 값싸고 흔하디흔한 철이 아니라 더럽게 비싼 특수 합금 같은 거였다면 어땠을까
이미 비슷한 예가 있다. 구리보다 은이 더 전선으로 쓰기 좋지만 쓰지 않는 것처럼 특수 합금이라 해도 철이 더 싸니 결국은 철을 썼을 것.
조합한건 철이 아니라 콘크리트측일테니 뭐
심지어 철근 빼놓고 물까지 먹이는 ㅁㅊㄴ들 ㅋㅋ
사실 철근은 압축에도 강하다!
철근의 약점은 비싸다는 것!
강력함(원래대로 넣었다면)
제대로 만들고 양생하면 진짜오래감
하지만 한국건물에는 많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