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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e53 | 02:26 | 추천 23 | 조회 95

울산은 광역시 중 가장 유리한 조건임에도 무섭게 파멸하고 있음. +107 [3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952356

일단, 반도체 빼고 3대장 자동차, 조선 둘다 있고,

한국경제의 히든카드 화학이 울산임.

한국사람들조차 sk,s오일 플랜트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니까.대충 서울 절반 크기이상.

20~30층 아파트 높이는 우수울 정도로 최첨담 화학설비가 거대한 콤비나트를 이루고 있는데...


울산의 가장 큰 문제가 젊은 인력을 더이상 수급할수가 없음.

2000년대까지만 해도 초봉 4~5천에 지원할

젊고 건강하고 우수한 두뇌의 남자가 넘쳐났음.

비단 대기업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조차 남자 구하는게 어렵지 않았음.


20년이 흐른 지금, 파멸적이라고 할 정도로 젊은 인력이 사라졌음.

전쟁도 아닌데, 20대가 20년전의 반?3분의 1로 줄었는데

당연히 거칠고 위험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계를 움직일 우수 인재는 찾을수가 없고,

그런 인재들도 임금이 고작 연 300~500높다고 울산 안옴. 다 서울감.


거대한 인프라를 움직이는건 머리 하얗게 새가는 4050이 주를 이루고, 

기업들도 나름 임금뿐만 아니라 거주에도 신경 쓰는데,

이젠 남자가 씨가 말랐음.


20년뒤에는 오퍼레이션 룸 야간근무 버틸 남자조차 없을거임.

여자 채용해라! 하는데, 여기는 탄광과 비슷하게 여성근무가 암묵적으로 금기임.

화학용제 흐르고, 온갖 위험물에 노출되는 일에 여성들도 지원할 의지도, 기업들도 뽑을 생각도 없는게 현실이고


인구감소는 결국 대한민국의 전기, 가스, 연료를 책임지는 울산이라는 거대한 발전소를 무너뜨리고 말거임.

너무도 파멸적이라웃음도 안나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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