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커핑이라는 테스트가 있음
윗 사진처럼 커피 원두를 가지고 향, 맛, 바디감, 질감, 후미 등등을 테스트해서 자료화 시키는 과정인데
보통 카페에서 이런 일을 하기도 하지만
이게 필수인 부분이 바로 생두를 수입, 판매하는 커피 생두사 회사들임
왜냐면 일단 맛 방향성을 알아야 어떤 커피라고 팔수 있거든
그리고 지인분 중
생두 회사에서 커핑 테스트로 6개월간 근무한 분이 있던데
내가
"와!! 값비싼 희귀 원두들을 돈 받으면서 마실 수 있다니!! 부럽네요!!"
라고 하니까
처음 일주일은 좋았데
그런데 그 다음부터는 거의 생동성 실험급으로 힘들었다고...
카페인 내성 있다고 자신했다고 하는데
하루에 커핑만 10몇잔씩 몇달 마시다보면 심부전증 올거 같아서 도저히 못 버티겠다고 함 ㅋㅋ
심지어 일 그만두고 카페인 중독 금단증상으로 편두통 심하게 와서 고생 많이 했다고..
취미에 맞는 일도 일이 되면 더 이상 취미가 아니게 됨..ㅋㅋㅋ
댓글(26)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하기 싫을때 할수 있어야 프로랬던가
생동성 실험을 해봤단 말인가...ㄷㄷ.
학교ㅠ과제한다고 밤 셀 때 몬스터 2캔 넘게 깠다가 심장 박동 빨라져서 살짝 고생했던거 생각나네
테아닌 알약 파는거랑 같이 먹어도 힘들꺼같다
프로게이머중에 행복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와인 수입사도 와 꽁짜 해외 와이너리 투어! 하고 갔다가 국내로 못들어온다던데
일로 하려면 입에 머금고 뱉던가 해야될듯
원래 일과 취미는 분리하는 게 좋음.
취미가 괜히 취미인게 아님.
생계가 되면 얘기가 달라짐.
일과 취미 합치해서
잘 되는 경우 드뭄.
아무리 커피를 좋아해서 밥까지 말아먹는대도 하루 20잔은 못 마실 거 같은데
어... 저건 몸에 문제생기는데 허용되는겨?
디카페인으로 만들면 맛이 많이 달라져서 그렇게 평가하진 않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