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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탕종자.. | 15:29 | 추천 85 | 조회 86

실시간 부모님 빚갚아주는 중인데 속터지겠다 +86 [3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892838

돈의 빌린 경위나 액수 그런건 다 무시하기로 하자

내 속이 더 터지니까

대충 천만 이상 급임



먼저, 부모님이 제1금융권에서 빌렸는데, 연체돼서 대부업체로 넘어감


그래서 그 대부업체가 영장도 없이

법무관 같은 사람 하나 동원해서 5명이 우르르 집에 찾아와서

드릴질로 문 따고 들어오고

나에게 부모 빚이 있다는 걸 고지하고 딱지 붙이고 감


물론 나도 이게 불법인건 알지만 당시 조폭들처럼 보여서 차마 뭐라 말을 못함

신고했지만, 경찰은 '법무관이 같이 가면 안돼요~' 이러고

형법으로 고소하거나 그럴 수단이 있다는 걸 믿지 않음




그래서 어쨌든 내 돈 들여서 갚기로 했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부모님이 자꾸 대부업체에서 일시불시 차감해준다는 말만 믿고, 돈을 그대로 다 넘기려고 함


나는 계속 '채무 감면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완납 증명서는 쟤네들이 돈을 받고 주는 거니까 신용할 수 없다.' 이랬음


그래서 결국 받아온게 '채무 감면 신청서'를 받아오고, 하루 안에 안해주면 안된다는 것 때문에 그냥 은행에 돈 넣으러 가버림.



이외에도 속터지는 일이 많지만,

자꾸 '너한테 잘못이 있다. 쟤네들이 안깎아주면 어쩔 것이냐. 너는 이상하다.' 식으로 몰아감



그러다 결국 폭발한게,


문따고 들어온 놈들 중 하나가 전화를 걸어서

'법무비용으로 85만원이 들었고, 채무액은 200만원 원금에 이자 400이지만, 감면 신청은 나중에 상부에 넣을 거고, 특별히 법 비용 300만원만 미리 준비하시면 된다.'


식으로 부모님에게 말하니까, 부모님이 얼씨구 좋다하고 바로 300만원을 입금하려고 함


'다른데 하는 것처럼 잘 해드리겠다' 이 말만 믿고



그래서 내가

'아니 이건 감면이 아니잖아요. 300으로 깎아준다는 것도 아니고, 감면 신청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없는데, 뭘 믿고 300을 넘김? 600이 900되는 거 보실거임? 일단 저쪽이 해주든 안해주든, 채무 감면 동의서부터 받아야 한다고요'

그랬고


그 결과, 지금 존나 쌍욕먹고 있다




아 변호사 끼는 거나 개인회생이나 금융위원회 도움은 죽어도 안하겠다고 해서 이러는 거임


내가 지금 뭘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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