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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 09:10 | 추천 27 | 조회 47

(장문) 유게이 첫직장 생산직 출근 3일차까지 후기 +48 [2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889277

?1일차 (국군의날, 4일날 일을 대체근무)
9시까지 면접봤던 장소에 도착해서 공장장이 일에 대한 강도와 근무시간 설명을 해 주면서 근무복이랑 부서에 나를 인계해줌.
(회사 직원수 약 30~40명 사이. 서서 일해야함. 수습 3개월, 최저시급. 수습끝나면 1만300원인가로 준다고 함.)

9시 20분~10시 30분 : 일 했음. 주변 직원들이 회사 일의 난이도를 설명해줌. 자동차부품 만드는 회사들 중에 우리회사가 난이도 하급이다. 나도 일해보니 일 자체는 좀 많이 쉬운거같다.

10시 30분 휴식시간때 사무쪽 직원분이 근로계약서 서명해야된다고 내 서명 쓰게하고는 가져간다. 나는 안줘?..
정황상 와서 서서 탈주하는 사람들이 그래도 있었나보다. 그래서 수습 지나고 정식계약할때 주는듯한 느낌. 부서에서도 말없이 잠수타는 사람들을 종종 봤는 모양. 나한테 이야기하기를 그만두고 싶으면 말을 하고 그만두라고. 뭐라 안한다고 함.
사람들도 좀 괜찮아보이는데 첫날이라 그런건지 사람들이 잘 대해줌.

12시 30분 : 점심시간. 부서 바로 옆 건물이 구내식당. 밥은 그냥저냥 배 채우는 수준. 점심먹고 나니 사람들이 거의 뿔뿔히 흩어짐. 연차 낮은 직원이 아무곳이나 가서 편히 쉬다가 1시 20분까지 오면 된다 함.
내 차에서 쉬다 왔음.

1시 30분~3시 30분 / 3시 40분~5시 30분  : 일이다 일

5시 30분~6시 : 저녁시간.
6시~8시 30분 : 잔업. 거의 필수로 하는듯. 부서 조장과 차장의 말로는 잔업이라 자율이라고 하는데 빠지는 사람이 거의 없는듯. 8시부터 30분간은 정리하고 청소하고 퇴근준비 하는듯.


2일차
8시 20분까지 출근. 5분간 체조 하고 30분부터 시작. 2일차는 딱히 뭐 적을게 없는듯.

3일차 (개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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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근. 이날까지 특근을 쉬어도 된다는걸 몰랐음. 알았으면 쉰다고 이야기했겠지. 출근을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없길래 차장에게 물어보니 답변이 나옴.
점심시간때 먹는 사람이 적어서 점심은 빨리 받아서 먹을수 있었음.
17시 30분 : 정시 퇴근. 일찍 집에오니 좋다.


3일차까지의 후기 총평
일 자체는 쉽고. 무거운거 드는것도 거의 없어서 할만한거 같은데 실근무 10시간을 서서 일하려니 허리아프네.

부서의 인원은 대략 9명?정도 연령대는 동갑 1명, 나이어린 사람 1명정도, 나머지 인원은 30대 후반~40대중반 사이.

부서 사람들도 내가 오래할수 있나 없나 간보고있는듯한 느낌도 보이긴 함.
20시 30분 퇴근이면 집 도착하면 거의 20시 50분~21시 사이.
월화목금은 잔업, 수요일은 거의 무조건 정시퇴근. 주말 특근같은거 없음. 단순 조립 생산직이라서 오래하긴 힘들거 같은 느낌임.근데 촌동네라서 이직을 하려고 해 봐야 근처의 다른 생산직들은 이보다 더 열악한거 같은 느낌.

일 경력없는 30대 중반 장기백수 무경력자가 친척 소개로 들어간 직장, 주간근무만 하는 회사고. 내 힘으로 취업이 힘드니 어거지로 들어간거긴 한데, 고민이 될 수밖에 없네..
과연 내가 오래 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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