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를 데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신나지 않았고
"노래 좋네"라는 감상이 드는 구간조차 없었음
아무리 레이디 가가라도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내내 맥을 끊어버리는 뮤지컬 연출을 소화할 수 없었다
예고편 낚시도 더 악질이다
인피니티 워에서 와칸다 전투에서 헐크가 제대로 안나왔다고 서사에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조커2의 경우에는 마치 조커가 자유롭게 풀려난 것처럼 연출해놓고 그 장면을 쓰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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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분 있잖아
엔딩곡...
맥을 끊는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아서의 정신병적 면모와 거기서 오는 망상을 뮤지컬로 표현하는 건 나쁘지 않은 방법인듯 함
주저리 리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 보다 자기가 꿈꾸던 개그맨으로써 무대를 오른 망상 + 리의 만남과 대화는 모두 노래를 통해서 했다는 점이
아서의 망상이 뮤지컬로 그려진 이유라고 조심스레 생각함
문제가 있다면 진짜 화장실 다녀와도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영화의 템포를 조져버림
장면 하나하나의 호흡을 너무 늘려버리고 말았음
ㄹㅇㅋㅋ 가가 나온다길래 노래 좋겠네 했는데 노래 기억에 하나도 안남았음
레이디 가가 볼꺼면 스타이즈본 ㅂㅈ 시발 ㅋㅋㅋ
그냥 나름 스토리 있는 레이디 가가 콘서트 보는 느낌으로 봤음
가수로서의 레이디 가가 좋아하면 노래에 더 집중 할 수 있음ㅋㅋㅋㅋ
그런데 그럴거면 그냥 스포티파이로 할리퀸 엘범 노래 듣는게 더 나을거 같기두...
노래 진짜 오지게 많이 했는데
단 한곡도 생각나는게 없더라
안보길 다행
감독이 말하자는 바는 알겠슴 솔직히 이건 마음에 듬
근데 영화가 전체적을로 밍밍하고 중간부터는 노래나오기 시작하면 솔직히 짜증부터 남
이후 조커 후속편 안만든다는 감독 인터뷰 보고 되려 뮤지컬 파트가 더 좋아졌음
가가로 아서표 조커를 완성할 목적이 전혀 아니였다는게 확실해졌어
감독이 걍 쉬운길 선택했다고 봄... 관객들이 원하는 스토리로 아서를 변화시키려면 많은 고뇌가 필요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