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죽은 철권문의 적전여제자이지만 미색이 뛰어나지 않고 괴력을 지녀 찬밥 취급을 당함.
스스로도 이를 대수롭지않게 여기며 관심있는 대장장이 일에 남자처럼 열중함.
하지만 실제로는 사춘기 소녀스러운 감성을 지니고 있음.
아름다운 옷을 입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괴력으로 찢어버릴까봐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다른 이에게 대장간 일로 험해진 손을 보여주기 부끄러워 장갑을 끼고 다님.
또한 언젠가 자신의 남편(공동파 장파인) 될 사람이 자신을 다른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껴주길 바람.
그렇기에 주인공이 연약하고 사랑스러워보인다고 말하면 좋아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남.
자존감이 낮고 천대받으며 스스로도 자신을 낮게 말하지만,
무의식적으로는 꿈과 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점에서 주인공과 유사함.
마침 주인공도 암기를 직접 제작하는 당문의 일원이기 때문에,
함께 대장장이 일로 교류하며 동질감을 쌓아 친해지게 되면,
원래 비무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그가 참여하면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고,
어린 시절 선물한 안마권을 그에게 줘서 놀리면 어쩔 줄 몰라 당황하기도 하고,
그와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그를 위해 주먹밥을 만들고, 떠나가는 그를 배웅함.
하지만 그는 그 사이에 자신의 소꿉친구와 서로 얼굴을 붉히는 사이가 되었고,
소꿉친구는 그를 자신의 남편(공동파 장파인)으로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선언함.
장파인은 매난국죽 모두를 부인으로 맞기 때문에 그가 장파인이 되면 자신도 당연히 부인이 되지만,
그가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 얼굴을 붉히고 그녀와 함께 장파인을 노리겠다는 말에 충격받음.
그를 단순히 좋은 남편으로 바란게 아니고, 자신을 다른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편이 되어주길 바랬던것.
하지만 그는 이미 자신의 소꿉친구를 마음 속에 품고 있음.
자존감이 낮지만 반쯤 기대를 접었지만 속으로는 포기하지 못하던 히로인을,
둥기둥기 해줘서 사랑받는 여자가 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갖도록 만들고,
이 높아진 기대감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유열은 너무나 달콤한것...!!!!
심지어 서로 친밀하게 지냈으되 남녀사이의 어떤 약조도 하지 않았고,
매력적인 소꿉친구와 이어짐으로써 나쁜짓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관계형성이므로,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자신과 물리적으로 멀어지는것도 아니지만 품던 기대는 철저히 짓밟히는 모습.
맛있어... 너무 맛있어!!!!!
댓글(18)
최고다 매난국죽!!!
음란마빡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