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배달거지한테 먹튀 당한 것 같다고 글쓴 유게이임
배달지에서 고객이 먼저 전화를 했길래 찾아가봤어
가보니까 젊은 아빠랑 엄마랑 쪼그만 애기까지 있는 가정이었는데,
그분들이 혹시나 싶어서 골목에 주차한 자기들 차에 가서 차 블랙박스를 살펴봤는데 거기에 나랑 내 오토바이가 작지만 확실하게 찍힌 게 나와있었음
그리고 내가 간 직후에 중학생쯤 되는 남자애들 세 명이 내가 배달한 집 골목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것도 찍혔음
아까 쓴 글 댓중에 다른 놈들이 훔쳐갔을지도 모른다고 돼있었는데 진짜 그런 거 보니까 소름돋더라
그래서 그집 아빠랑 나랑 같이 경찰서 와가지고 그 양아치들 신고하고 오는 길임
나도 그 아빠도 서로가 서로를 음식 빼돌린거 아닌가 오해하고 있어서 다같이 사과하고 좋게 좋게 풀었어
손해배상 청구도 취소해 주시더라.
진짜 범인을 알았으니 기사님이 마음고생하실 거 없다기에 마음이 탁 풀렸음
그 쪼그만 블랙박스에 찍힌 게 천운이었다 정말
진짜 범인들은 경찰이 찾아주겠다 했으니 일단 기다려 봐야겠음
별개로 나도 블랙박스 꼭 장만해서 돌아다녀야겠어
내가 입증했으면 간단하게 끝날 일이었으니
댓글(28)
잘풀려서 다행이네
바이크보다 바디캠 느낌으로 헬멧에 달고댕갸야함..
다행이네. 블박 꼭 사자...
정말 다행이다!!
제발 애새끼들 인실↗
와 그래도 손님이랑 좋게 해결돼서 다행이다
고생 많았네
그래도 해결돼서 다행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거 지역이 어디오
블박 아니었으면 클날 뻔했네
그 고객도 혹시나 해서 블랙박스 보러 간거일거아냐 ㅋㅋㅋㅋㅋ
진짜 요즘 애새끼들 어메이징 하드라
난 공원 산책하는데
공원 화장실에서 대놓고 교복입은 새끼가 화장실 안에서 담배 쳐 피고 나오던데
손님이 잘 대처해줘서 다행이네 ㅋㅋㅋ
촉법 나이제한 낮춰야된다니까
애새끼들이 영악해가지고 이렇게 권리처럼 달려들고있는데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