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임에서 서로 상대진영한테 뒤치기맞고 죽고 죽이다보면 없던 분노도 생겨나서 자기도 모르게 본인 진영에 몰입을 할수밖에 없었음
당시에 와우라는 게임에서 개발자들이 원했던것도 그런거였고 실제로 유효했었고
지금은 아니게 된지 오래지만
그러다보니 인겜에서도 싸우고 와우관련 커뮤들에서도 서로 싸웠음
근데 내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건 게임얘기를 하는데 현실적인 얘기를 자꾸 끌고오는건 정말 이해가안됐음
최근에 와우 내부전쟁이 흥행하면서 와우 관련글들이 많이 올라왔고 오늘같이 더러운 호드놈들 비열한 얼라놈들 하는 글들이 올라왔을때 테라모어 마나폭탄 사건 관련해서 스토리 설정상으로 잘못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는것같아서 댓글로 정정해줬더니 갑자기
'히로시마 핵폭탄사건도 옹호하시나요?' 이러길래 정내미가 싹 털리더라
나도 와우 존나 좋아하고 앉은자리에서 스토리 싹 읊어보라고 하면 몇시간이 걸리든 얘기할수있는놈이라 스토리관련해서 얘기하는거 좋아하는데 저렇게 나와버리니까 걍 시간아깝단 생각이 들어버리더라고
댓글(11)
시발 숨이 턱 막히네ㅋㅋ
어딜가든 과몰입은 항상 있으니까...
와우 역병 이야기 나오면 꼭 생화학무기 금지조약이니 제네바협약이니 이런거 들고와서 이야기를 무시하는 애들이 있었음
현실적인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면 현실사건으로 가서 얘기를 하라고 제발...
세력이 3개 있어야 균형이 잡힐텐데
1:1이라서 문제생긴거야?
이건 균형의 문제에대해서 얘기하는글이 아니예요
애초에 우주선 날아다니고해도 결국은 정치 체계 자체는 본질적으로 중세 시대에서 크게 안벗어나는 수준인데 현대의 가치관으로 평가하고있음
호드 명예나 막고라 이야기도 나오면 꼭 그런 쪽으로 빠지는 애들이 많음.
근데 막고라? 야만적이라고? 싶으면 근세까지만 해도 그 명예로운 서양인들은 결투재판이 존재했는데...
자기 자신을 호드나 얼라에 이입해서 마치 지금 나는 호드 / 얼라 진영에 소속되어있는 영웅이다 라고 망상 하는 작자들이 있긴함..
아니 차라리 그런 케이스면 좀 나음
그런 케이스들은 그나마 게임적인 부분은 게임적인 부분으로서 푸니까
근데 스토리를 애매하게 알면서 과몰입만 한 사람들이 계속 현실적인부분을 끌고와서 답이없게만듬
자꾸 현실대입해서 뭐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애들은 인게임 업적 링크나 달아두고 떠들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