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매출 많이 올리기 미션에서
미션 시작하자마자 제일 많이 주문이 몰린 게 팀 에드워드 리 식당이었고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는 [고추장 버터 스테이크] 였음
심사위원들도 주문이 집중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초반 인기가 좋았던 팀 에드워드 리
근데 먹다가 사람들이 자꾸만 음식을 남김
이건 도저히 못 먹겠다는 느낌의 리액션과 함께 그릇을 미뤄 둠
유심히 그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백종원
계속 집중해서 보다가 '저거 뭐 남았는데?' 라는 밑밥 깔면서 자리에서 일어남
그리고 백종원이 간 곳은
출연자들이 먹고 남긴 음식을 모아두는 통
(짬통, 잔반통이라고 방송에서 표현함)
그리고 남은 음식들을 전체적으로 유심히 보다가
먹어 봄...........
걍 그냥 진짜 어떠한 거부감, 거리낌도 없이
그냥 시식코너에서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먹어보는 사람마냥 먹어 봄
그리고 고기가 질기다는 이유를 찾아냄
나는 이 장면 보고 백종원이 이래서 사업에 성공했구나 라고 생각했음...
그냥 뭐 심사 중이라든지 나중에 평가 자리에서 '그러한 상황을 알고 있었냐,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걍 이렇게 물어보고 넘길 수도 있는 건데 직접 가서 살펴 보고 왜 남기는 건지 이유를 알아내는 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 누가 먹고 남긴 건지도 모를 남은 음식을 먹어보는 행동을 한다는 게 프로다웠음.....
그것도 심지어 내 장사도 아니고 나는 그냥 보고 평가만 하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저 팀원 중 누구도 안 해 보는 걸 백종원은 해 보는 게 굉장히 인상깊어서 글 쪄 봄
실제로 출연진들 그 누구도 뭘 남겼는지, 주문이 왜 안 들어오는지 잔반 살펴보는 사람은 없었는데
출연진 중 딱 한 명, 유일하게 정지선 셰프가 자기네 음식 뭐 남았는지
잔반 확인하고 왜 남겼는지 분석해서 개선하는 행동을 함
백종원은 또 그걸 알아봤고 그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해 줌
댓글(21)
ㅇㅇ 4라는 그 둘의 호흡이 진짜 좋았던거같음
진짜 장사꾼 마인드라 피드백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했지
유명한 식당 쓰레기통 뒤지고 다니는 노력
미스터 초밥왕에서도
주인공이 직접 대접한 손님의 잔반을 유심히 관찰해서
주인공의 실수를 캐치해내는 장면이 유독 인상깊었는데
역시......대단하다.
흑수저 요리사 최종 진화체
저래서 장사로 성공할 수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