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기스로 우려낸 사약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음
뮤지컬, 시시껄렁한 농담,
추가로 등장한 기존 DC캐릭터 한두명 등은
쓴 사약을 먹이기위한 감초 같은 역할이 아니였나 싶음
DC 영화가 어둡다지만 역사 상 가장 어두운 영화인 둣
차갑고 더러운 사회를 잠시나마 잊고 현실 도피로
극장을 찾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통해 그 비참한 현실을
냄새나고 어두운 공중 화장실의 거울처럼 마주보게 되며
씁쓸한 뒷맛이 입안을 감도는 느낌을 받았을 듯
사람들이 왜 혹평을 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갈 정도로
딥 다크한 영화였음 열악하고도 비참한 환경에 노출되어
뒤틀려버린 소시민이 연쇄 살인마가 되어버린
부패한 사회에 대한 비판을
이렇게 담담하고 적나라하게 담아내도 되는가 싶을 정도
댓글(43)
대중의 광기, 그 광기 속에서 억눌리는 개인이라는 사회비판적 1편의 후속작이자 반대 방향성으로는 진짜 괜찮은데, 문제는 이게 조ㅓ란 거지.
왠지 설명만 읽으면 존나 재밌을거 같다
전작에 그나마 있던 누구나 쉽게 느낄수있는 카타릇시스를 싹 뺀 느낌이란거임?
보면서 나도 두가지 생각이 같이 들더라
조커로서 활약하는게 보고싶다가도
아서로서 쓸쓸히 없어지는게 보고싶기도하고
그래서 여지없이 끝낸건 좋게 생각해
쓴 맛은 좋음 오히려 저런 거로 일깨워 주는 것도 필요킨 하니까 'ㅅ')
뭐임? 핵꿀잼 영환데?
난 보면 안되겠군
조커 1 보면서도 극장 뛰쳐나가고 싶은거(특히 스탠딩코미디 극장 씬) 간신히 참았는데 그것보다 더하다면...
비참한 현실을 냄새나고 어두운 공중 화장실의 거울처럼 마주보게 되며
와 완전 내 취향이에요
난 이제 이런 어두운 현실을 감당할 수 없어...
흠.. 딥다크한 다크판타지영화라.. 취향 많이 타겠군.
나는 봐야겠다.
조커보다 어두운데 호불호까지 씨게 갈리면 안보는게 맞는거 같다
배트맨에 나오는 그 빌런 조커를 생각하니 실망하는 듯
애초에 제목 부터 조커가 아니라 구냥 아서 플렉이었으면 비판 절반은 사라졌을 거임. 근데 관심도 90%는 사라졌을 듯
조커를 기대하고 가면 안되는 조커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