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목해야할건 415개사 설문조사임, A회사 자소서 양식엔 있지만 B에는 없을 확률이 있다는거
예전에 비슷한 짤 인사팀쪽에서 구르던 친구랑 술먹으면서 이야기한거 써봄
극기 이색 경험 - 니들이 그거 쓰라며? 혁신 인재 원한다며?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 본 점' 적으라며?
전공관련 경험 적으라는거임, 프로젝트나 대외활동같은거 하다못해 졸업작품 프로젝트라도 적으쇼
한자 한국사 자격증 - 요즘 한자 자격증 가산점은 없다지만, 한국사는 가산점 1점에서 5점까지 다양히 주면서 이런 말을?
공기업 지원용인걸 인사담당자가 모를거라 생각하나?
석,박사 학위 - 이건 아예 입사 조건 자체가 석박사인 경우도 있음.
학부생 뽑는거에 석박 지원하면 페이든 뭐든 맞춰줄수가 없어서 어차피 학부생 뽑음, 석박사 연구내용보면 학부생때보다 멀어진것도 있음
공인 영어 성적 - 가산점 최대가 30점인데 공인 영어 성적은 100점으로 치는 곳이 있음.
이건 회사에서 보라고 하는거, 걍 4년제 졸업장같이 필터링 1개 늘린거라고 보면됨
해외 유학/연수 경험 - 토익 보다 어학 스피킹 계열을 더 잘 쳐주면서 갔다 오는 일이 많아짐.
갔다온애들 전공관련 질문 영어로 물어보고 대답하라고 하면 대답 못함
동아리 활동 경험 - 니들이 적으라는 거에 이거 적어라는 문항이 있음.
전공관련 학술 동아리 아니면 너네 놀았던거 관심없음
회계사 등 고급 자격증 - 고급 자격증 있으면 서류 안보고 곧바로 통과 시켜주는 곳이 있음.
우리회사는 그 자격증 관련 업무는 외주줘서 채용공고에도 없는디
봉사활동 경험 - 니들이 적으라는 거에 이거 적어라는 문항이 있음.
우리회사는 적으라고 한적없음
결론 - 인사과 놈들이 지들이 그런 환경을 만들어 놓고 지들이 필요 없다고 하면 어쩌라는겨?
요즘 대학에서 자소서 이력서 검토도 해준다 하더만 왜 쓸모없는걸 적어서 내는 애들이 있지?
지원 항목 있는것만, 전공관련 내용만 넣으면 최소글자 간당간당하게 넘어도 통과시킬텐데
+ 라떼는 그런거 없어서 돈내고 첨삭받고 회사별 내용까지 가이드받음...
댓글(15)
저건 되게 명확한 의미를 담고 있음 - 저게 있으면 취업에 가산점은 주겠지만 저게 있다고 해서 연봉을 더주진 않을거다 ! 이거지.
한국사 요청한곳 아니면 한국사는 감점임... ㄹㅇ...
저게 다 불필요한 스펙이었으면 적는곳도 없어야지 다 마련해놓고 응 불필요한 스펙이야 ^^ 그지같은 뇨속들
솔직히 나도 대학생활때 딱히 힘든걸 경험한적이 없어서
나는 극기 이색경험 받는다면 뭘 적을지 고민임 다행이도 갔던 회사들은 저런거 요구 안함
결국 나같은 애들이 적다적다 하다 뭐 그런거 쓰는거겠지
프로젝트나 대외활동 같은거 하지만 솔직히 그다지 큰 어려움이나 과장할만한거도 크게 없었음
결론적으로 전문적인거 뽑는곳이면 저런게 문제지만
광범위하게 뽑으면서 전문적인걸 요구하는게 대비되면서 저런게 큰거같음
공기업은 좀 그렇긴 하더라 ㅋㅋㅋㅋ 토익도 있어야하고 뭐 자격증도 있어야하고 한국사도 있어야하고 복잡하데...
???:한푼만 줍쇼!
회사가 원하는건 대형사고 덜내며 굴려먹을 사람이지
뭔 개성있고 잘 놀고 이런 사람은 아니라서
시키는거 잘 마친 경험 있는 사람 + 전공관련 의욕 있는 사람
이쪽 루트로 가는듯
저기있는게 불필요한 스펙이라면, 어떤게 필요한걸까?
답은 경력이다..!
경력을 쌓고 중고신입으ㄹ...
근데 찐경력 아니더라도 직무 연관 경험이나
직무랑 어떻게든 엮을 수 있는 경험이 좋긴함
압박면접으로 사이코패스들만 뽑은 역사가 있건만. 인사담당자의 헛짓거리는 계속되는구만.
이제 막 대학 졸업한 애들한테 바라는게 뭐 그리 많은지
지들은 그럴 능력 없으면서
요새 자소서 프리스타일로 쓰라하는게 아니라 항목별 요구사항 대로 적게해서 쓰는건 쓰라해서 쓰는것 뿐임 거의
거 원하는거 드럽게 많으면서 거기 맞춰 오면 또 드럽게 까다롭게 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