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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처음부터 안한다고 하고 시작한거면 뭐 어쩔수 없지...
처음부터 이야기했으면 딱히 잘못없는거 아님?
사람이 마음이바뀔수도 있지
다 말해줬는데 맘 바뀌고 희망회로 돌린게 누군데 누굴 원망해.
둘중 한명이 애초에 놨어야 했던거고
그걸 남자가 총대 맨거임
둘다 8년을 사겼어도 아직도 좋아하는데 결국 길이 다르니까 놓은거임
저 순간 이전에도 몇 번을 몰아세웠을까
결혼 안한다고 못박고 시작한 연애면 저게 맞지
나도 6년전부터 결혼 안한다고 입에 달고살면서 연애시작했는데
여자친구네 언니가 결혼 하자마자 나한테 결혼얘기 꺼내길래 나는 결혼 안할거니까 결혼하고싶으면 늦기전에 헤어지자했음
와이프가 나보다 3살 연상인데 저걸 제일 두려워했음
그래서 나는 그냥 준비된 거 없어도 걍 결혼했음, 와이프가 준비되어 있었어서...
나는 내가 뭔가 준비되면 결혼하려고 했는데(진짜 땡전 한푼 없었으니) 그렇게 기다릴 순 없다더라
아 덧글들 다시보니 저건 남자가 결혼생각 없다고 한 케이스였구나, 우리 부부는 둘 다 연애 3년차 시점부턴 결혼생각 만땅이었고 시기만 문제였긴 함...
결혼생각 없으면 놔주는게 맞는거지
연애 오래하다보면 사귄 시간이 아까워서
의무적으로 만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그렇게 가다보면 나이만 먹는다
결혼힐 맘도 없으면서 장기연애는 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