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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m | 24/09/27 00:46 | 추천 7 | 조회 21

아바타) ??? : "딴영화였으면 이건 뽕차는 스토리였다고!!".sf +2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79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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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물의 길] 中



때는 작중 최후반부 전투씬


설리 일가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한 맏아들 네테이얌

+ 딸 둘은 구출실패로 다시 적지로 걸어들어가야하는 개같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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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도피/잠적을 개같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일갈했지만

결국 어머니로서의 자신을 부정할수 없어 모든걸 버리고 함께 떠나온 네이티리는

그렇게라도 지키려 했던 아들을 잃은 고통에

그야말로 완전히 실성해서 울부짖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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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는 그런 아내를 붙잡고 호소하고, 용기를 불어넣는다


"당신이 필요해, 당신이 나와 가줘야해, 지금 당장!

'강한 마음'으로! '강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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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설리의 '강한 마음(strong heart)' 대사가 어디서 나왔는지를 생각하면 한층 감동적인 대사인데.


아바타1에서 네이티리가 제이크와의 첫만남에서 "날 왜 구했냐"라고 따졌을때 돌려주었던 대사이다.


"너 강한 마음을 가졌다, 두려움이 없다"


(네이티리의 설정상 영어를 배우긴 했는데 나비-인류 교류하던 시절에 조금 배운수준이라 어휘가 투박함)




신의 선택을 받은 외지인을 목숨걸고 구해주면서 전했던 구절을


제이크가 13년의 세월을 건너뛴 지금 돌려주며 격려하고 간청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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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당연히 가족을 위한 사랑에 울음을 멈추고

싸우는 어머니는 강하다 맛도리 클리셰를 관전할수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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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ㅅㅂ 뭔가 잘못됐는데?





실제로 저기서 네이티리 표정 자세히보면 결의나 용맹보다는

일종의 흑화나 영혼 한구석이 죽은거마냥 표정지어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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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본게임 들어가면 멋지게 싸우면서 뽕채워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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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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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대사까지 오마주해서 돌려주면서 남편이 버프걸어주는데

싸우는 어머니가 아니라 살인귀 모드 on이 될줄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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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모의 전투법 차이로 캐릭터 연출의 차이를 엿볼수 있는것이.


제이크 설리는 리콘해병 짬밥과 노련함을 살려서 신속하고 임기응변 위주의,

더 좋은 무기를 순식간에 노획하고 잔탄오링시 바로 투척무기로 써버리는 등의 순발력과 재치로 싸우는데

(나비족 장창으로 아바타 병사 뚫어버리고 순식간에 멜빵을 벗겨 총 뺏어쓰는 연결은 가히 예술의 경지임)


네이티리는 투사무기인 화살을 손으로 쥐고 찌르고

발사대인 장궁을 몽둥이로 쓰는 등 눈에 뵈는게 없는 전투괴수로 전락한듯 싸움.









여담으로, 그 구출을 위한 잠입무쌍에서 들리는

과격하고 살벌한 ost의 제목은




"나쁜 부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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