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고어성 서술이 존재함)
제임스 완(쏘우1, 아쿠아맨 등등 감독):
흠...
내가 1편 맡고 떠난 다음에.. 시리즈가 완전 개판이 났잖아?
마따끄... 내가 제작으로 돌아와서 수습해야겠군.
(감독 아니라 제작. 프로듀서)
자 여러분. 쏘우 시리즈의 10편.
신작 [쏘우 X] 입니다!
원조 직쏘이자 시리즈의 전설인 존 크레이머. 토빈 벨도 복귀했습니다!
관객들:
예 그런데 어쩌라구요. 보나마나 또 다른 쏘우 시리즈 졸작이겠지.
또 원조 직쏘는 개똥철학 읊으면서 그냥저냥 죄 있다는 사람들 고문하고 죽이겠고,
스크린에선 얼마나 더 잔인하게 사람 죽이냐 고어쇼 나올거 아님?
이 시리즈에 이젠 뭐 철학이 있어요? 그냥 사람 신기하게 죽이는 피칠갑 슬래셔물이지.
이번에 죽는 의사 일당은,
직쏘의 뇌암을 치료해주겠다고 사기치고 돈을 삥땅친 사기꾼들입니다!
뭐 꽤 나쁘긴 한데, 그 정도 죄질이 시리즈에 없던 것도 아니고....
8년동안 그저 목숨을 구하려던 34명을 속여 전 재산을 털어내고,
죽은 동료 내장으로 망설임 없이 밧줄놀이를 하는 싸이코 년입니다!
?????
직쏘에게 총을 빼앗고 탈출, 돈 가지고 튈 기회가 생기니까...
게임에서 살아남은 다른 동료를 돈 독차지하겠다고 죽여버리는 년입니다!
직쏘가 오히려 생존한 동료(자기 목숨 가지고 사기친 사기꾼을)를 살리려한다니까?
아니 직쏘 조수는 '저 여자 약쟁이일 뿐인데 굳이 게임에 참여시킬 필요 있냐' 하고 안쓰러워하고,
직쏘 존 크레이머는 '게임에 통과했으니 병원에 보내서 치료받아야 한다' 라고 말렸음.
저 의사양반이 그거 다 씹고 비웃으면서 죽여버린거임.
?????
저거 미1친 년 아냐??
그리고 끝난게 아니지.
아무것도 모르는 동네 꼬맹이를 납치해서 트랩에 묶어놓았음.
직쏘 조수는 죄인이니 트랩으로 게임을 해도 직쏘가 고통받지 않지만,
무고한 꼬맹이면 직쏘가 차마 견디지 못할 거라고.
오죽하면 직쏘가 저 꼬마 대신 자신이 트랩으로 죽으려 함.
저저 싸이코 살인마 년은 직쏘보다 더한 놈이잖아!!
그냥 죽여버려야 해!!!
그래서 제가 조졌습니다.
꼬맹이는 구출해서 저 여자 돈가방을 들려주고, 직쏘 일행들과 다정히 밖으로 나가는 엔딩.
쏘우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햇빛 환한 밖으로 사라지는, 훈훈한 해피엔딩이 나왔다.
그래 이거지! 사이다 복수물!!
크으 역시 우리 크레이머형은 싸이코니 살인마니 해도 저런 찐 쓰레기하곤 좀 다르다니까!!
....그렇게 쏘우 10편 [쏘우 X]는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받으며 시리즈 중 최고 평가를 갱신,
흥행에도 성공해 매너리즘에 빠진 쏘우 시리즈를 회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직쏘 캐릭터가 개똥철학으로 보인다고?
그럼 직쏘와 정반대에 있는, 직쏘보다 더한 놈년들을 죽이는 영화로 만들면 되겠군.
무고한 애를 죽이려 하는 싸이코와, 그 애를 이 악물고 희생해서라도 살리려 하는 직쏘 캐릭터도 부각시키니 일석이조지.
댓글(6)
지금은 홀로GTA 때문에 베스트 못갈거 같으니 좀 있다 다시 올리자
음 지금 버튜버 뭐 재밌는거 하나보네
미친 놈 중에서도 나름의 미학이 있는 미친 놈인데
그걸 깨부수려는 개ㅁㅊㄴ이 나온다? 이건 꿀잼이짘ㅋㅋㅋ
재탕한건가? 추가내용도 없는건가? 게을러졌군!
머리만 밖에 둔 상태로 극심한 스트레스랑 아사로 죽었겠네
조커가 레드스컬조지는데 재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