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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457.. | 24/09/14 22:57 | 추천 24 | 조회 2780

와이프에게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204 [2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71433

아버지가 간암으로 병원에 한동안 계셨는데 제 남동생과 제가 자주 찾아가서 병간호를 했습니다.(아버지 부산, 동생 서울, 나 대구 거주)

하루는 동생에게 전화가와서 어머니가 힘들어하시니 번갈아가면서 자주 내려가자는 말을 했고 저는 알겠다고 한 후 와이프에게 이런 전화가 왔었다고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이 말을 듣고 화가나서 내 동생에게 잘하고 있는 사람에게 왜 번갈아 내려가자는 말을 하냐며 따졌고 둘간에 언쟁이 오갔습니다. 이 말을 전해들었는지 제수씨도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싸웠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형제간에 연이 끊어질까 노심초사했고 두 며느리가 화해하길 바랬습니다. 저 또한 잘 지냈으면 했구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49재가 다가왔습니다. 49재를 아침에 했기때문에 서울에서 내려오는 동생내외가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기도하고 시간이 지난후라 만나서 오해도 풀었으면하는 마음에 49재 전날 집에서 자고 아침에 같이 출발하면 어떻겠냐니 싫다며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 일 이후로 내가 자고가는것을 제안했다며 이혼하자고하네요. 미안하다고 여러차례 말했는데도 화가 풀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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