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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 24/09/12 17:55 | 추천 0 | 조회 603

내가 사람을 이렇게까지 미워할 수 있구나 싶은 하루네요. +108 [19]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83769

뭐 아까도 대충 적어놨는데..

대충 막 적어놨더니 다들 이해를 못하시는듯 싶어서 다시 적어요.
(제 불찰이란 소리)



제가 한 4개월? 5개월 전부터.. 그러니까 회사 그만두기 전이죠.

그때부터 영업? 하던 곳이 있습니다. 상대는 대기업이었고..

뭐 이래저래 절차가 있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실제 원하는 가공이 되는지 테스트도 몇차례 하고

그 외에도 미팅 몇차례 하고 요청하는 서류들 작성해서 보내고..

그 와중에 회사 그만두고... 구매하는 회사에서는 왠지 모르겠는데

제가 끝까지 진행해 주길 바랬고.... 그만둔 회사도 이건 놓치기 싫으니

저한테 부탁을 했고요. 물론.... 돈 받고 하는 일입니다.



암튼 오늘 드디어 계약서가 날아옴. 전자 계약서라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서명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러면 끝나는 일임..


이거 때문에 회사 방문했고 팀장이 가지고 있는 회사 공인인증서로는 진행이 안돼서


팀장이 사장한테 서명해줄걸 요청했는데...
(사장은 해외 나가 있어서 얼굴 못봄, 그리고 저랑 사장은 사이가 안좋아서 직접 대화 안함)


사장이 최종 견적서에 제 이름이랑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들어가 있는걸 보고선
(최종 견적서도 제가 작성해서 보냈습니다. 제가 진행하고 있는 일이니까요)


이거 왜 제 정보가 들어가 있냐고 난리가 난거임. 제가 앞으로 이 회사와 거래를 하려고

일부러 견적서에다가 제 정보를 넣었다고 난리가 난거임.

이렇게까지 하면서 XXX(제이름) 돈 벌게 해줘야 하냐고 지랄 염병이 난거임...

팀장한테 구매회사 담당자 전화번호를 주던가 팀장이 전화해서 이걸 해결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이거 이미 이사급 결제가 난거라서 쉽게 다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이걸 팀장이 사장한테 설명을 해도 맘에 안든다며 지랄이 남..

꼭 제가 중간에서 꽁으로 돈을 취하는 듯이 이야기를 이야기를 한 모양이더군요.


뭐 결국 구매하는 회사 담당자가 구매팀에 문의까지 해서 저한테 연락을 주더라구요.


어차피 계약서에는 제 이름도 안들어가고.. 구매하는 회사랑 판매하는 회사 이름만 들어간다.


견적서의 담당자는 그저 중간에 서류만 보내주는 사람인데 왜 그걸 문제 삼는지 모르겠다.. 라는게

그회사 구매팀 답변이라고 하더군요.





꽤 긴시간을 그래도 신경써가며 성사 시킨건데.. 고맙다는 말은 못할망정..

이지랄이 나니까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씁쓸하네요.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로 얘를 어떻게 조질 수 있을까... 변호사 상담까지 받아볼라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뭐 거창한건 아니고 네이버 엑스퍼트 통해서 받으면 얼마 안함)

하.... 괜히 잘못 꼬이면.. 그놈만 골로 가는게 아니라.. 내 가족도 골로 갈 수 있겠다 싶어서 그냥 참네요.




정말 내 생애 이렇게까지 싫어했던 인간이 또 있을까 싶네요..



이왕 하는거 서로 다 만족스럽게 일 끝내고 싶은데...

ㅎㅎㅎㅎㅎㅎㅎ 아.. 진짜.. 좀 그렇네요..


아... 뭐 뭘 하면.... 스트레스가 좀 쫙 풀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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