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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밀리온.. | 24/09/12 09:14 | 추천 50 | 조회 64

日) 등산하다 심정지 온 환자, 14명이서 릴레이로 살려내다 +64 [1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609163


img/24/09/12/191e380522814a7f8.png


사진 속 사람들이 그 주인공들임.


올해 4월에 발생했던 일인데, 카나가와현의 어느 산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의 50대 남성 등산객이 있었는데,

이를 의료인, 구조대원, 산악가이드 등 총 14명이 각자의 역할로 훌륭히 구조에 성공하여 9월 7일 시 소방본부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음.


사건 내용은 아래와 같음.


해당 등산객이 쓰러지던 때, 마침 50m 쯤 뒤에서 등산 중이던 여성 산악가이드가 그걸 봤는데,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미끄러져 넘어진거로만 생각했음.

그러나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고 경동맥도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근처에 있던 여성 의료 종사자 및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조산사 2명이 있는 곳으로 등산객을 옮겨옴.


조산사들은 말 그대로 아이 낳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지, 

구조사는 아니라 가슴 압박은 연습만 해본 정도였지만, 그래도 '갈비뼈 부러질만큼 강하게 압박하라'며 지시했고,

9명이서 수 분 단위로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함.


등산로를 달리는 '트레일 러닝'이 취미인 운송업 종사자는 도와줄 사람을 더 구하려고 산장으로 달려갔다가,

산장 직원으로부터 체외식 제세동기(AED)를 구해와 현장으로 순식간에 돌아옴.

사실 그 거리는 15분은 족히 걸리는데도, 목숨을 구해야한다는 생각에 몇분만에 주파했다고.


제세동기 덕분에 환자는 맥박을 회복함.


그리고 마침 또 등산중이던 사람들 중 항공자위대 출신으로 현재 소방서 근무중인 인원도 있었는데,

마침 비번 날이라 취미인 등산을 즐기던 중 사건을 목격.

그는 현장이 산 중에서도 좁은 곳이라 구조 헬리콥터가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리라 판단,

미리 구조대원이 강하하기 쉬운 포인트를 지상에서 수신호로 지시하여 구조를 도움.


 환자는 입원치료를 거쳐 완전히 회복하여 무사히 사회로 돌아감.



산속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는데

그걸 저렇게 살려내다니..

저승사자 심정에선 완전 억까 그 자체인 사건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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