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아바타 2에서 생각보다 더 혐성이었던 애들 +9 [18]

RDA 포경작전부.

툴쿤을 사냥하는 것부터가 이미 충분한 혐성 아니냐면, 맞다. 툴쿤은 엄연한 지성체니까. 

   

하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말도 안 통하는 데다 어차피 판도라 생물들은 전부 다 에이와에 연결된 지성체로 볼 수도 있는데 툴쿤이 뭐가 특별하냐고 물을 수도 있다. 사실 판도라의 모든 생물들은 전부 신성한 칼라를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니까.

그럼 얘네들이 특히 진짜 혐성인 이유가 뭐냐고?

작중 묘사를 보면, 툴쿤은 지구의 범고래+대왕고래+상어 포지션을 전부 차지하고 있는 판도라 바다 최상위 포식자다.

(폭력을 피하는 건 맞는데 영화를 보면 분명 육식을 한다. 아마 나비족이나 툴쿤 같이 지성체만 한정하는 법인 듯)

그리고 RDA는 개척 자금 충당한답시고 그런 생물을 할당량까지 배정하면서 사냥하는 중이다.

즉 RDA의 사냥이 계속된다면, 최상위 포식자의 개체 수 감소로 판도라 해양 생태계가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다는 소리.

현재 RDA의 목표가 단순 점령이 아니라 판도라 정착이라는 걸 고려하면 그야말로 근시안적인 삽질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