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전개는 베스트에서 많이들 봤을테니 대충 요약하자면...
충남도지사배 롤 대회에 참가한 모 팀에서 포지션을 변경해서 게임을 진행
> 경기 종료 후에 상대팀에서 이의 신청
> 운영쪽에서도 규정 위반으로 재경기를 지시
> 해당 팀에서 그런 규정은 없다라며 재경기 거부
> 결국 실격 처리
> 실격된 팀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해당 내용을 알리며 공론화 진행
> 심판과 공무원, 상대팀, 심지어는 외주 회사까지 욕하는 글이 우우죽순 생겨남
> 근데 알고보니 포지션 변경 불가는 진짜로 있는 규정인데, 그 팀에서만 못(안)본 것
> 폭로자가 게임조선과 인터뷰 해서 기사화까지 시키면서, 애먼 사람들을 욕먹였던 사건이라서 역풍이 심하게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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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처럼 본인이 규정 제대로 안봐놓고, 이슈화 시켜서 애먼 사람들 욕먹이던게 들킴
> 역풍으로 모 커뮤에서 폭로자가 이슈화 시키면서 해왔던 발언들 재발굴 진행 (거짓말, 혐오 조장, 특정인 대상 욕설 등...)
> 사람들이 닉네임으로 구글링 중에 왠 충남 공기업이 뜨는 걸 발견
> 알고보니 폭로자의 해당 커뮤닉이랑 그 회사의 담당자랑 이메일이 같았던 것
> 마침 대회가 충남 직장인 대상 + 기자랑 인터뷰 할때 밝혔던 성씨까지 일치해서 동일 인물로 99.99% 확정
> 여기까지 진행되니까 갑자기 박제되서 욕 달게 먹겠다던 사람이 애매한 사과 댓글 하나와 함께 해당 커뮤의 모든 글을 날림
(똑같이 이슈화 시켰던 다른 커뮤글은 그대로 남음)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되는줄 알았으나...
https://www.fmkorea.com/best/7461657249
해당 커뮤에서 폭로자가 모습을 감춘 후,
가입한지 하루도 안된 계정 2개가 등장해서 다른 논리로 폭로자 측을 변호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됨
> 아무리 봐도 수상한 상황이라서 사람들이 추적 시작
> 폭로자만 쓰던 흔치 않은 단어를 쓰거나, 글에 밑줄&음영을 넣는 스타일이 폭로자와 비슷한걸 찾음
> 추가로, 의심 계정이 최초 폭로 계정의 입장을 대변하며, 같이 댓글로 티키타카를 주고 받았던 증거까지 찾아냄
> 모 유저가 관리자에게 다중이 확인 해달라고 신고 진행
> 신고했던 유저가 관리자에게 '처리 완료했다'라며 답변 받았다고 함
> 수상한 계정의 글,댓글이 죄다 삭제 처리되며 관리자 공인 다중이인게 밝혀짐
이렇게 진행되며 진짜 마무리가 됨
사건 하나에 커뮤니티의 병폐를 죄다 보여준 사건은 드문데
아직 어제 상황에서 업데이트가 안된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요약해봤음ㅋㅋㅋ
댓글(23)
와 저긴 일처리하고 관리자가 답장도 해주나보네
이런일이 있엇군 (뭔지 안읽음)
ㅋㅋ 머저리들 저때 내가 주최자 마음 아니냐고 했더니 개같이 비추박히고 대댓 달리드만 다 숲속친구들 했네?
펨코는 다중계정 신고하면 처리해주나보네.
충남에선 이제 롤대회를 안할 듯 싶네..
롤 하나도 몰라서 아무 댓글 안달았던 나의 승리네!
첫글 올라왔을때 대회 욕하던 글/댓글 백여개는 본거같은데 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