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노불
소뇌음사라는 절을 통해서 삼장 일행을 낚아버린 요괴인데 그 이유가 삼장이 목적이 아니라
손오공과 맞다이를 까보고 싶다는 희귀한 이유에서 삼장을 납치한다.
그리고 그 포부에 어울리는 것이 손오공의 요괴 퇴치 플랜이 전부 안 먹히는 유일한 요괴다.
1. 손수 때려죽인다.
여의봉으로 주물러 주려다가
황미가 가지고 있는 황금 바라에 손오공이 갇혀서 오히려 죽을뻔했다.
이 바라 또한 여의지보에 속하는 물건이라 손오공이 아무리 도술울 부려도 빠져나갈 수 없었고.
하늘의 별자리 28수가 모조리 뛰어와서 온갖 난리를 다 부려도 역부족에
결국 28수 중 하나 항금성룡이 자신의 뿔을 바라의 틈에 끼워 넣은 후 그 뿔에 구멍을 뚫어
손오공이 들어가는 식으로 탈출하는 수 밖에 없었다.
2. 지원군을 부른다.
상대가 만만치 않은 요괴인걸 알자 손오공은 자신이 불러 올 수 있는 최고의 정예 지원군을 요청하는데
전부 인종대라는 주머니에 빨려 들어가 무용지물이 된다.
이때 손오공이 진심으로 통곡을 했을 수준이라고.
결국 대책이 없자 서역으로 뛰어가서 미륵보살을 불러와 해결하는 수 밖에 없었다.
댓글(39)
무슨 미륵에몽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일개 요괴들도 잡는 제천대성 하나 못 조지고 싹다 털린 천계는 얼마나 무능한거지?
사실 천계 신들이 전부 신선이니 부처니 하다보니 함부로 생명을 해하려들지는 않음. 그래서 천계 신들이 들고 다니는 물건들의 진짜 힘을 쓰진 않아서 손오공이 맞먹을 수 있었음. 나중에 손오공이랑 대립했던 신선들 물건 가지도 나온 요괴들이 제대로 쓰기 시작하니까 손오공이 대부분 싸움을 포기하고 빤스런한 후에 지원군 불러와서 다구리 놓음.
저런거 알고 보면 신들이나 부처들 템이나 펫이라서 결국은 그냥 잡요괴가 아니라 신과 부처가 권능을 질질 흘린거임
사실 그깟 원숭이 이러면서 방심한 것도 있고 손오공 본인도 버프템 잔득 먹고 2차 깽판친것도 있어서
소뢰음사면 무협지에서 악당으로 단골로 나오는 거기 아님? ㅋㅋㅋ
육이미후 얘기가 아니라니
템빨이긴 했음
덕분에 애지간하면 뒤진다는 손오공 처먹기 형벌을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유기는 애초에 이야기의 목적 자체가 요괴 용 토속 신앙 그 모든 것 보다 불교가 짱이다 홍보용이라
미륵님이 다 이긴다 전개가 매우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