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들의 왕자에서 묘사되는 커즈의 내정
그는 더 이상 사냥하지 않았다. 여러 해가 지나자 필요성이 사라졌다. 그의 도시의 하이브는 침묵에 잠겼고, 진보의 빛, 그리고 문자 그대로 가로등과 신호탑의 빛으로 밝아졌다. 수십 년 동안 어떤 범죄도, 죄도 일어나지 않았다. 무정부상태와 저항의 마지막 흔적은 그가 도시 전체에서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픽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희생양의 비명소리를 행성 통신망 전체에 방송하자 곧 사라졌다.
그의 옥좌실에 기록된 처형들이 남아 있던 작은 범죄들을 끝냈다. 사람들은 아주 작은 자극만으로도 그가 거리로 나올 거라는 걸 알았다. 두려움 속에서 버텨낸 영혼들은 마침내 그가 베푼 구원을 받아들였다.
태양 없는 세계의 수도, 노스트라모 퀸투스는 해가 갈수록 성장했다.
우주항해는 워프 기술이 사라지고 발달이 방해받았는데도 그들에게 수수깨끼가 아니었다. 성계의 몇 안 되는 이웃 행성에 갈 수 있었다. 노스트라모는 수 세대에 걸쳐 풍부한 아다만티움을 이 세계들과 교환했다. 밤의 유령의 지배 아래에서, 행성의 수출량은 비할 데 없는 수준으로 성장했고, 그러한 노력의 수익도 마찬가지였다. 도시의 주조 공장과 제련소의 불꽃은 더 뜨겁게 타올랐다. 정제 및 가공 공장이 도시 외곽에 퍼져나갔고, 광산은 노스트라모의 귀중한 지표에 더 깊게 파고들었다.
통행금지가 끝난 후, 도시는 완전한 평온함 속에 잠들었다. 매일 새벽, 노동자들은 저물어가는 태양의 어스름 속에서 일어나 노동의 순환을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 정도를 지나친 산업의 냄새, 목탄 타는 악취와 화학적 싸한 맛이 나는 일이었다. 사람들은 회색빛 삶과 쓰라린 두려움의 냄새를 풍겼다.
_ _
의외로 잘했음. 이후 커즈가 노스트라모를 떠났을 때에도, 처음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선포했을 때 자신에게 반항했던 인물에게 내정을 맡겼고, 실제로 통치가 잘 이루어지기는 했음
개막장 행성을 사람들 살만하게 바꾸고 행성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함. 썩어도 프라이마크 라고 뛰어난 행정능력을 가지고 있음. 팬들은 커즈가 미래를 보는 능력이 없으면 반역파로 안갔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댓글(3)
문제는 자리 비우자마자…
이거 보니깐 저렇게 만들어놨던 행성 스크라이복 가문이 완전 개판 내놨다는 뉘앙스같던데
그래도 반역파인건 여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