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주인공 샤이닝로어
그리고 그 범인은...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2002 월드컵을 맞아 샤이닝로어에서 진행한 이벤트의 이벤트 아이템이였던 축구복은
이벤트 아이템 답게 뉴비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였다
한국 축구 국대가 월드컵 본선에서 1승을 할 때마다 능력치가 2배로 상승한다는 점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문제가 없었다...
4강까지 가기 전까지는 말이지!!!!!
한국 축구 국대가 만든 4강 신화의 기적은 게임 샤이닝로어를 혼돈으로 만들었는데
이벤트 아이템이였던 축구복은 이벤트 아이템 답게 구하기도 쉽고 착용 제한도 없었기에
방금 시작한 1레벨부터 최고 레벨 캐릭터까지 모두 축구복만 입는 축구 MMORPG가 되어버렸다!!!!
이 미친 성능을 가진 이벤트 아이템 『축구복』으로 인해 레벨 디자인과 게임 내 시장은 말 그대로 박살났으며,
사실상 구샤로에 망조를 짙게 드리우게 만든다
그래서 몇몇 네티즌들은 월드컵 때문에 망한 게임이라고 하기도 한다.
물론 월드컵도 국대도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아마도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온라인게임들은 느낀게 있었는지 이런 미친 이벤트 템은 다시는 등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댓글(29)
꼭 이것만은 아니고
걍 월정액 없는 무료화 선언해놓고
버그난립에 직업밸런스 무너지고
컨텐츠는 적고
수익구조가 아얘 없는데다 뭐 광고배너도 띄우는거도 아니라
진짜 총체적 난국이었음.
이때는 뭐 캐쉬템이나 그런 구조가 있는 게임 자체도 없어서 수익모델이 제로였다는게 문제.
당시 카르마 온라인도 FPS가 월계정이던 시절이라 말 다했지.
게임 밸런스는 위에 언급한 밀가루랑 축구복이
게임 수명 박살낸건 과금 모델이 없었기에 결국 망할수밖에 없는 게임이였지
이후에 NC에서 먹긴 했는데 한두달 하다 서버 내렸지.
팩트인지 음모론인지는 모르겠는데 리니지2에 위협이 될만한 게임이라 판단하고ㅠ직접 내렸다는 썰도 돌았음 ㅋㅋ
서로 주 유저층이 달라서 걍 음모론으로 봐야지 ㅎㅎ
축구복도 축구복이고.
아 뭐였지 엔지니어+전사 조합이 아주 초강캐라서 직업간 밸런스도 별로였던거 같고 이런게 좀 있었던걸로 기억.
후에 패치됐었나ㅜ기억은 안나네.
아니 뭐 유료로 팔았던 템도 아니고 밸패하면 그만이었을 것 같은데...
기간제 장비라는 개념을 도입하기 낮설었던 시기였네
저거 직업 중 요리사가 있었는데 불타는 미트볼을 던지거나 통닭으로 두들겨 패는 게 웃겼는데 ㅋㅋㅋ
당시에 크레이지아케이드도
골넣고 진출하고 이럴때마다 아이템 엄청 뿌려서
바늘이랑 거북이변신캔이랑 트럭단위로 들어왔었는데
게임내 최고레벨 아이템보다 성능좋은게 축구복이었음
밸런스 기획이라는 개념이 lol 직전까지도 되게 두루뭉술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음. 그나마 스2같은 이스포츠에서 치고박고 했고 스1시기도 밸런스 기획자는 없었을 거임 아마도? 이제는 물론 밸런스 전문 기획자가 생기는 상황
2002년이면 ㄹㅇ 밸런스 전문 기획자는 커녕 기획자라는 개념도 없이 만드는 팀도 많았지
샤로2는 서비스 종료 공지 뜨고
보상을 리니지1 1달인가 3달정액 or 리니지2 1달인가 3달정액으로 퉁치더라 ㅋㅋㅋ
역대 월드컵에서 1승도 못해본 팀이 얼마나 잘하겠어? 라고 생각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