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급작스럽게 사망을 했고 정신없는 와중에 장례식을 치뤘습니다.
퇴직하였음에도 전직장동료들이 많이 찾아주었고 애들 직장에서도 조문을 많이 와줘서
힘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례를 다 치루고 정신차려보니
형제가 4인데 제가 맏이고 밑으로 동생이 셋입니다.
장례식에 한국에 있는 형제만 참석을 하고
외국에 이민가서 살고 있는 동생 둘은 참석하지 않았어요.
부의는 비행기값을 다 넣었는지 아주 넉넉히 하긴했습니다만...참석은 않았습니다.
조문전화를 했는데...정신이 없어서 받는 둥 마는둥 했고요.
장례후 정신과 다니고 응급실 입원하고...사는거 같지 않게 지내다 문득 정신차리니 9개월 지나가 있고
이런 저런 일이 생각나는데...형제들이 멀리 살고는 있지만 오지 않은게 내심 너무 섭섭합니다
형부 혹은 매형 장례식인데....
갑자기 조문안온 형제들이 괘씸하다는 생각에 꽂혀 속끓이는 제가 너무 속좁은 건가요?
마음 허해서 어디 붙어보자 하고 원망대상을 찾는 걸까요?
대개 저같은 경우, 일반적인 조문형태가 어떻게 되나요?
형제들이 직접 오지 않는 경우도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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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아무래도 해외면 쉽지 않겠지요. 이해가 필요해 보입니다.
1주일 정도의 휴가를 얻기가 현실적으로 힘들죠
혹시 형제분들을 보기위해 캐나다나 미국 간적있으신가요?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이미 지난일 잊고 빨리 기력찾으셔서 일어나시지요
정답 산사람은 살아야지요
더군다나. 살기위한 타국생활 힘들지요
해외살면 개인차가 있겠지만 못오는 경우 허다합니다ㅡㅡ
그래도 부의는 넉넉하게 했구만..
매형 장례식에 참석 못한 동생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지는듯 했을까..
해외는 안오는 경우가 거의 더라고요
부모 아니면 안들어옵니다
부의는 비행기값을 다 넣었는지 아주 넉넉히 하긴했습니다만...참석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속이 좁네요. 많이.
해외 나가 살아본적이 없어서요...
이번기회에 동생들 보고오지 그래요?
아마도 마음 풀리지 않을까요? 동생들 환대에 그 사정에...
그럼 해외사는 형제의 배우자 장례가 있다면 그 나라로 갈수 있나요?
부의금 넉넉히 송금 해주고 전화 해줬으면 충분히 했는데요.
그 동생들을 형부,매형이 키우고 가르치며 부모 노릇 한게 아니라면 서운함을 거두세요.
제가 동생이라도 못들어왔을거 같네요
심마가 찾아오고 있네요
아픔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해해주는게 맞을듯
해외에서 급히 항공권 얻기도 힘들고 현지사정이 있을거라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