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381438 이전글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금전문제 때문에 관계가 굉장히 안 좋았다가 결국 어머니가 따로 집 나가고 본격적으로 이혼소송 시작했었는데
어머니가 나하고 여동생한테는 집주소 알려줌. 대신 비밀번호는 나한테만 알려줌
-> 평소 아버지하고 가깝게 지내던 여동생이 어머니 집 주소를 아버지한테 흘림
-> 평소 의처증 있던 아버지가 예전에 쓰던 집전화 뒷번호로 해놓은 도어락 대충 때려맞춰서 열고 들어와서는 어머니 노트북이며 책상 서류며 다 뒤지고 나오다가 때마침 귀가하던 어머니한테 들킴
순으로 일이 커짐. 주택침입죄로 어머니가 신고했는데 결국 접근금지가처분 통과됨. 이것때문에 아버지 더 판단력 흐려져서 요즘 술 먹고 나 붙잡고 뻘소리하는 빈도가 늘어남.
사실 나 중학교때도 술먹고 들어와서 난리치다가도 접근금지 명령 떨어진 적 있었음.
사실 중학교 때 아버지 술먹고 깽판치던 거 경찰에 신고한 건 나고, 이번에 주택침입죄 신고하고 접근금지가처분신청하라고 어머니 푸시한 것도 나임.
댓글(28)
빨리 이혼하고
그냥 아버지 본인인생 어떻게 되든간에 알아서 찾아가시라고 해야겠네.
물론 동생한테는 헛소리 떠들고 다니지말라고 엄하게 일러두고
엄마가좋아 아빠가좋아 하면 주저없이 엄마를 고르는 아들
나 초등학생때 취미로 만들던 게임 아버지가 멋대로 지워놓고 성내니까 역으로 골프채로 풀스윙 갈기던 시점에서 적어도 나한텐 답이 한참 전부터 정해져 있었던 질문같음 ㅋㅋㅋㅋ
아빠가 좀 많이 안좋네...
앞으로의 일 잘 풀리시길 바랍니ㅡㅏ
나랑 똑같네ㅋㅋ...
그거 이혼하고 나서도 몇 년 더 가더라... 화이팅ㅜㅜ
이제 여동생한테 뭐 안알려주겠네
의처증이 결국 조현병아닌가 치료받아야하는거 아냐?
그래도 바로 명령 나와서 덜 복잡했던게 그나마 다행인데
그 배경이 옛날에 있던 일인걸 생각해보면 뭐라 하기 힘드네...
고생이 많아...
참 안타깝네
여동생은 철이 없는건가;;;
알콜중독은 답이 없어
그래도 아들이 장하네.
너한테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