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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어.... 그런가? 하긴 사범대 나온 사람들도 아니고
근데 또 잘하는 사람들은 잘함
생각해보면 오타쿠들도 영업 잘하는 사람은 맛깔나게 잘하긴하지
뉴비들 위한 입문서 만들어 배포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인문쪽은 박사수료, 이공계는 박사 이후부터 강의할 일이 꽤 있고
직업 특성상 과외나 학원쪽 경험을 많이 겪는지라 실전 경험치가 꽤 쌓인 사람들이 많음
물론 죽어도 강의력 안 느는 사람도 많고.
교수가 되는 과정에 남 가르치는 법을 훈련하는 과정은 없음
강의 경험이 있는 경우는 흔하지만
그 물리학 관련 교수 이야기 떠오른다.
학부생이 쓴 글이 조난 가르치지 못해서 개무시 했는데 정작 실력은 ㅎㄷㄷ 해서 전과 했다는 것
진짜 상상을 초월해서
대학때 충격이었던것중 하나. 교수들은 가르치는게 본업이 아니라 자기 연구하고 논문발표하는게 제1목적이고 강의는 줄테니까 이것도해 곁다리 느낌이라는것
헛소리지
교수라는 한자어가 무슨 뜻이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초중고 교사는 그냥 공무원임
가르치는것도 교수의 일중 하나고
가르침 받으려고 학생들이 돈 내고 다니는건데
저런 핑계 대면서 가르치는 방법에 소홀한건
걍 업무 태만임.
그래도 요즘 젊은 교수들중에 강의 절망적으로 못하는 경우는 드뭄.
보통 노교수들이 문젠데... 그분들도 젊을땐 잘하셨을거임.
그나마 학회에서 말싸움으로 단련되는 문과계들은 낫지만 수학을 언어로 쓰는 순수과학쪽 가면 고기능 자폐 아닌가? 싶은 사람도 흔하니.
강의라는 거 자발적으로 돈내면서 온 연구 노예 픽하는 과정이 아니었어?
가르치는게 부가적인건 지네들 생각이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학생 받지 말고 등록금도 없이
교수 타이틀 떼고 연구자 타이틀 달고
국가 연구비 타서 연구하면 되잖아?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어
뭐 어차피 우리나라는 인구감소로 10년 안에 대학교
우수수 폐업하게 될테니 '본업' 인 연구에 매진하면 되겠네 ㅋㅋㅋ 할수 있으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