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성도에 있는 유비의 릉인 혜릉이다
공명의 사당인 무후사와 세트로 조성되어 있다
정확하게는 유비의 릉에 공명의 사당이 나중에 생겨서 그렇다
촉한이 망하고 팔왕의 난으로 진이 흔들릴때 사천을 점거한 저족의 왕 이웅이 촉한의 정신적 후계자를 자처하면서 유비의 무덤 부근에 공명의 사당을 만들면서 세트로 조성되었다
이후에도 역대 왕조들은 모두 예외없이 혜릉과 무후사를 각별히 신경써 관리했다
사천인들의 자랑이자 상징으로 사랑받아왔으며
공자묘에 악비묘까지 파헤치고 다니던 이 인간들도 저것만큼은 사천에서 그랬다가 홍/위/병 될까봐 못건드렸다
댓글(21)
유비는 천통은 못한 대신에 지역민에게 추양받는 존재가 되었네
삼국지연의가 전설의 동화같은거니
저 무덤 세운 이웅은 삼국지연의 이전 인물이 아님?
공자묘도 도굴당했는데 유비묘는 무사하다니 얼마나 인기가 높은거야 ㄷㄷ
굳이 당가가 아니어도 사천인이면 반드시 받은 건 갚는다...
사천은 가기도 힘들고 어찌보면 북경이랑 너무 멀어서 반쯤 자치 느낌이니
가서 유비의 묘도 부숴라!! 하면 사천 vs 홍위병 전쟁 났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