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점수 많이 낸 다음날에는 왜 점수 안나는지 물어 봤었음...
그선수 잘때리는 분이라 이야기 해주는데..
1. 상대팀 분위기 개ㅁㅁ이면... 벤치 클리닝 날 상황이 만들어진다.. (한 10년전이니 지금은 아닐꺼임)
대량 실점은 투수가 맞아서라기 보다는 본헤드 플레이(실책이나 ㅂㅅ수비) 해서 점수를 득점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팀 감독 이하 코치진들이 저기압 상태로 선수들을 쪼아놨을 수 있다고...
이상태에서 상대쪽은 몸쪽 볼이라도 맞아 나가려고 해서 타석에 바짝 붙는데 이려다가 공 맞으면 정말 싸움도 많이 났다고..
2. 타격을 잘해서 큰 점수로 이긴경우
전날 투수 리듬에 젖어들어서 오늘 나오는 투수의 감각에 빠르게 대응해야 되는데...
이게 전날 맞은 감이 너무 좋다보니... 뇌가 빠르게 적응을 못한다고...
분명 방망이 돌아가는 느낌이랑 컨디션은 최고인데... 어제 리듬이 안바꿔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는 말도 들음..
3. 페넌트 레이스중에는 타율 관리를 거의 주단위로 하는데..
이번주 너무 잘치다 보면 선수도 사람인지라... 조금 헤이하게 되긴 한다고함..
자신의 능력은 연평균 얼마인데... 이걸 뛰어넘는 성적이 나오다 보니 당장 눈앞에 있는 타석보다
경기 끝나고 뭐 먹지 이생각이 날때가 있다고 했음..
댓글(6)
퇴근하고 뭐 먹지 고민하는건 직장인 국룰이지
2번은 몇 번 본 거 같다
ㅈㄴ 자신있게 헛스윙 삼진 ㅋㅋㅋㅋ
2번이 젤 잦음
은퇴한 야구선수 고기집에서 사장한테 듣기로
다른팀 선수들도 학교.팀이였던 선후배들이라
눈치것 적당히 하라는 말을 한다고함
경기 끝나고 뭐 먹지는 어쩔 수 없지
박용택 선수도 은퇴한 뒤 출연한 방송에서, 선수도 사람이고 주 6일 근무 직장인과 비슷하니 팬분들이 조금만 양해해달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