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신드벤쳐 오메가몬이 호평 받은 이유 ㅋㅋ +15 [2]

워게임 오메가몬은 

오메가몬 뽑을 치사량까지 채워줬지만

그와 동시에 그 이후 어떤 오메가몬이 나와도 이 때 예산 + 서사 + 연출 삼박자가

골고루 어우러진 뽕을 못넘는다는 딜레마를 안겨줬음

신드벤처도 초중반 오메가몬을 등장시킬 땐 이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이대로면 마지막화에서 다시 오메가몬을 꺼낸다고 해도 흠... 또 너냐? 란 말이 나올 상황

그래서 제작진은 아예 연출 방향성을 틀어버림

지금까지 칼질 몇번 하면 끝나던 오메가몬 전투씬과는 다른

제대로된 그레이소드 칼질

어깨를 통해 발동하는 브레이브 쉴드와

접촉한 상대를 불태운다는 기믹

지금까지 에너지파 비슷한 연출 원툴이었던걸 

메탈가루몬의 그 많은 화기가 역시나 어깨에 전부 내장되어 있다는 새로운 묘사

망토로 적의 공격을 막고

그렇게 생긴 사각을 통해 공격을 적중 시킨다는 묘사

등등

아예 뽕 위주의 연출을 내다버리고

오메가몬 본연의 전투 스타일을 제대로 연출하는데에 초점을 맞췄고

이는 제대로 먹혔음

그렇게나 친숙한 오메가몬인데

이런거 묘사해준 디지몬 미디어믹스가 그동안 없었거든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알터 S 모드라는 아종을 이용한 쌍검, 쌍캐논 기믹까지

덕분에 신드벤쳐는 후반에 지지부진해서 떨어졌던 평가를 어느정도 만회하고

당당히 흥한 디지몬 애니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