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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왁 샐.. | 24/08/13 11:46 | 추천 9 | 조회 53

세계 역사상 애국 보수가 가장 활약했던 사건 +53 [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2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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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예 해방


애초에 수많은 서민 백인 유권자들은

사실 흑인 노예가 해방되어봐야

노동시장에 경쟁자가 늘 뿐이라

좋을게 전혀 없었음.


그래서 오히려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노예해방 반대 스탠스였고


노예제 해방 안건은

'다양한 계층이 (차별은 좀 있을지언정)

인권을 보장받고 공존하고 화합 할 수 있다.'

는 공화주의적 아젠다에는 훨씬 부합하는 터라


당시 공화당이 노예해방을 적극 지지했음

(노동자가 늘어서 자본가한테 이득이 되는 건 말할 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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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민주당은

개별 주의 독립을 반대하긴 커녕

오히려 이념적으로 찬성하는게 맞았고


반대로 공화주의적 입장에서는

인권을 보장하는 주체인 공화국의 유지가

무엇보다 우선 될 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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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 '아 역시 돈 앞에 이념 없다.'

라는 오해가 있는데

반대임...


자본가들은 극소수고

오히려 돈 없고 '미국은 자유의 나라다!'

라는 이념을 믿었던 북부의 빈곤층들이


연방의 이상과 통일을 믿지 않았다면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또 얼굴도 본 적 없는 남부의 노예들을 해방하기 위해서

전쟁터로 나가지 않았을거임


노예해방에 목숨바친 사람중에는

PC와 도덕으로 무장한

근본주의 기독교 목사들도 엄청 많았음

(주로 독일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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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후 유권자의 진보 보수 성향이 역전하는 큰 사건이 있어서

오해 받기는 하지만


민주주의는 그 한계때문에

근본적으로 약자나 보편인권에 호의적이기 어려움


그래서 민국, 혹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표현 자체가

한계가 있는 두 이념을 상호보환하겠다는 의도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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