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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테이.. | 24/08/13 01:19 | 추천 30 | 조회 25

폴아웃) (스포) 화제의 모드 폴아웃 런던에서 묘사된 영국의 모습 +25 [1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221958

주의 : 폴아웃 런던은 팬 메이드 모드로, 베데스다가 인정한 캐논(= 정식 설정)이 아닙니다


그냥 모드 제작자들이 와 이렇게 설정을 짰구나 싶은 생각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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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템즈 강은 진짜배기 똥물을 넘어선 무언가가 되었다


폴아웃 런던에서의 템즈 강은 19세기 산업 혁명 당시는 1급수로 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오염되었다는 설정이다


시스템 설정 상 템즈 강에 다이빙하는 순간 무려 초당 200의 방사능 수치가 차오르며, 게임에서 제공하는 방사능 저항 퍽을 죄다 찍어도 5초 내로 안 나오면 죽는다


설정상 런던 최동부인 그리니치 지역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 핵이 떨어지는 바람에 핵무기의 방사능 + 원전의 오염수가 모조리 템즈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바람에 생긴 참사라고


이러다보니 폴런던에서는 시리즈 전통적으로 있던 아쿠아 보이(물 속에서 오래 잠수할 수 있게 해주는 퍽)가 없다. 템즈 강 빼면 수영할 곳도 없는데 그 템즈 강은 들어가면 죽는 곳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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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울의 처지가 의외로 미국보다 나은 편이다


폴런던 역시 폴아웃 세계관이다 보니 마찬가지로 방사능으로 오염된 돌연변이 인간, 즉 구울들이 존재하는데


본편의 배경인 미국에서는 알게 모르게 차별받는 입장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비교적 구울들의 처지가 괜찮은 편이다


물론 똑같이 외모가 혐오스럽다고 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옛 문명의 상류층이나 조직의 고위 지도자 자리에도 구울이 있는 등 본편을 생각하면 놀라운 취급인데


이는 (스포일러)의 영향도 있지만, 미국보다 훨씬 사정이 열악한 폴아웃 세계관의 영국의 특성상 옛 문명의 지식이나 지혜를 기억하고 있는 구울들이 매우 중요해졌다는 설정 때문이라고 함


참고로 런던에서는 구울을 Commuter(대충 번역하면 통근자)라고 부르는데, 그래서 작중에서 구울이라고 부르면 우릴 괴물로 보냐고 화내는 장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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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국의 물자나 기술은 미국보다 훨씬 더 열악하다


폴아웃 세계관 설정상 유럽은 이미 대전쟁이 터지기도 전에 자원난으로 지들끼리 싸우다가 망했다는 설정이라, 폴런던에 나오는 무기나 아이템은 핵전쟁 후 미국이 훨씬 풍요롭게 보일 정도다


대표적으로 레이저 라이플의 경우 본편에 나오는 AER9 레이저 라이플은 유니크템(...)으로 등장하고, 설정상 영국이 미국으로부터 라이센스 생산한 업튼-브룩 클래스 C라는 물건이 등장하는데


설정상 미국이 기술 유출을 막는다고 수출하지 않은 걸 영국이 사정사정해서 다운그레이드 한 걸 받아왔다는 설정이라 화력이나 명중률 등 모든 면에서 원판보다 딸린다


더군다나 4편의 커먼웰스에서는 일개 레이더 같은 놈들도 타고 다니는 파워 아머도 런던에서는 런던 최강의 무력을 자랑한다는 세력인 토미즈조차 간신히 작동하는 파워 아머 프레임(풀세트 아님)을 하나 구해서 굴리는 게 전부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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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연하겠지만 병뚜껑은 돈으로 안 쓴다


누카 콜라가 전쟁 전 영국에서는 그리 히트를 치지 못한 것인지 폴런던에서는 아무리 누카 콜라를 들이켜도 돈 한 푼 안 들어온다


물론 그렇다고 거래를 전부 물물교환으로 하면 게임이 매우 하드코어해지니 제작진들도 화폐를 넣었는데, 바로 티켓(Ticket), 그러니까 런던 지하철 티켓을 돈으로 쓴다


설정상 무려 전쟁 전 부터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조져버린 파운드 스털링을 대신해서 쓰인 영국의 기본 화폐(...) 포지션이라고 하니 역사만큼은 캡을 따위로 만들어버리는 수준인 듯 하다


이걸 반영한 건지 NPC들 대사를 보면 본편에서 돈을 캡(Cap)으로 부르는 것 처럼 폴런던에서도 돈을 티켓이라고 부르는 대사가 종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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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핵전쟁 후 영국이라도 차는 마신다


이 게임의 배경은 영국이다. 뭘 바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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