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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m | 24/08/11 00:04 | 추천 6 | 조회 55

SF) (스포) [스타워즈] 관심없는 팬들도 다들 극찬한다는 연기 명장면.jpg +55 [3]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19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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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드라마 [안도르] 명장면들 스포일러










"평온함, 친절함, 유대감, 사랑... 내면의 평화를 줄 만한 건 모두 포기했네.

내 마음은 햇빛 없는 어둠이야.
내 꿈속은 과거의 유령뿐이라네.

15년 동안 매 아침마다 방정식에 매달렸건만 결론은 오직 하나뿐이더군.


나는 이 일로 인해 저주받을 거라는 것.


내 분노, 자존심, 반골 성향, 싸움에 대한 갈망... 그런 것들이 날 출구 없는 길로 몰아 세웠어.

치러야 할 희생을 생각지 못하고 불의에 맞서는 구세주가 되길 열망했지.

그러다보니 발 디딜 땅 하나 없는 신세가 되었네.




내가... 내가 어떤 희생을 치렀냐고?




나는 적들을 이기기 위해 적의 수법을 쓰고 있네.


남의 미래를 위해서 내 인간성을 불태우지.


내 생전엔 절대 볼 수 없는 빛을 위해 내 삶을 불태우고 있다고!


내가 이 싸움을 시작한 이상 나를 위한 화려한 조명이나 박수,

감사 인사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그래서 내가 뭘 희생했냐고?


내 모든 것(Everything)!"







"내 이름은 키노 로이다.

나는 5층 주간 작업조의 관리 책임자다.

나는 지금 8층의 지휘 본부에서 말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이 시설을 장악하고 있다....."



"그거밖에 못해요?"




"...........우리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이제 모두 우리 손에 달렸다.

우린 이 시설의 전류를 모두 끊어버렸다.


모든 층의 바닥은 안전하다.


너희가 어디에 있든 당장 일어나, 일을 멈춰. 감방을 나와서 돌격하고 기어 올라와.

간수들도 자기들이 수적으로 열세라는 걸 알고 있어.

조금이라도 꾸물거렸다간 너무 늦고 말 거다.

지금 같은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아.


난 고분고분 시키는 일만 하다가 죽느니 최소한 싸워보다가 죽겠어.


우린 이놈들이 2층에서 100명을 태워 죽였다는 걸 알고 있어.


우리 형량을 조작해서 죽을 때까지 부려먹을 거라는 것도 알아.


바깥의 그 누구도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도 알아.


그리고 우리가 석방된다고 해도 다른 감옥으로 이감돼서 죽을 때까지 일한다는 걸 알지,


하지만 그 시절은 이제 끝이다!


나가는 길은 하나뿐이다.


바로 지금 이 건물은 우리 거야.

모두 뛰어나가서 기어오르고 죽여버려!

재소자들도 서로를 도와줘야 해.

혼란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함께 데려가서 여기서 벗어나게 될 때까지 같이 움직여!


우리 숫자는 5천 명이다!

우리가 일하던 것의 절반만큼이라도 열심히 싸운다면 당장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나갈 길은 하나!


나갈 길은 하나!


나갈 길은 하나!







".......제 이름은 마바 카라시 안도르입니다.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페릭스의 딸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곳의 돌이 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상하네요. 지금 그것을 제 눈으로 보는 것 같아서.

제가 기억하기로, 제가 여섯 살 때 처음으로 이 장례석을 만졌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우리의 역사를 느꼈죠.

제 여동생의 손을 잡고 함께 분수 광장을 걸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서 있는 이곳을 몇 번이나 걸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항상 격려를 받고 싶었습니다. 저는 항상 열망하고, 항상 영감을 받길 기다렸습니다.

저는 매번 죽은 자가 그들의 진실과 함께 저를 격려했던 매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제 전 죽은 몸이니, 제가 여러분을 격려하고 싶군요.

제가 빛나거나 기억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계속 나아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전 페릭스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제가 점점 쇠약해지는 순간에도, 그 소원이 제게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 여러분이 걱정됩니다. 우린 잠들어 있었으니까요.

우리에겐 서로가 있었고, 페릭스와 우리의 일, 우리의 나날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겐 서로가 있었고, 그들도 우리를 내버려뒀습니다.

우리는 무역로를 계속 열어놓았고, 그들도 우리를 내버려뒀죠.

우리는 그들의 돈을 받고 그들을 눈감아 주었습니다,

우린 그들의 기계를 계속 움직이게 했고, 그들이 떠나갈 때면, 우리는 그들을 잊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서로가 있었으니까요. 우리에겐 페릭스가 있었습니다.
But we were sleeping. I've been sleeping.
하지만 우리는 잠들어 있었습니다. 저 또한 잠들어 있었죠.

전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로부터 등을 돌렸습니다. 저 은하계의 중심부에 절대 낫지 않는 상처가 있다는 진실을요.

그곳의 어둠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녹슬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관하는 사이, 그 질병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기에 당도한 이상, 이젠 잠깐 왔다 가는 게 아닙니다.

그것들은 여기에 있길 원해요.

제국은 어둠 속에서 번성하는 질병이며,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 더욱 강해집니다.

...........망자의 입장에서 싸우라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그리고 사실 싸움은 의미 없을지도 몰라요.


너무 늦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다시 살 수 있다면,


전 일찍 깨어나


처음부터 이 망할 자식들과


싸울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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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he Empire!
제국에 맞서 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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