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313437)  썸네일on   다크모드 on
20대할배.. | 24/08/09 15:22 | 추천 134 | 조회 4063

와이프가 면접에 갔다가 성희롱을 당하고 왔습니다. +314 [45]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63254

오늘 오전 구미의 한 중소기업 ㅈ***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와이프가 10시에 면접을 보게되어 데려다준후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꽤 시간이 흐른 후 돌아온 와이프는 표정이 좋지 않았고, 면접관이 정말 이상한 사람이고 너무 화가난다고 분해하더군요.

와이프가 면접 동안 겪은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면접관 본인이 성인 나이트를 가서 놀았다면서, 웨이터들이 50~60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2. 연하 남편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관리를 잘 해야겠다며, 지금은 둘 다 젊지만 나중에는 어린 여자들한테 한눈 팔 수 있다고함

 와이프가 자기는 그런 걱정은 안한다고 하니 그건 모르는거라며 계속 제 험담을 했답니다.

계속 그런식으로 모욕을 주길래, 원래 아버지를 보면 아들을 안다고, 아버님이 바르시고 좋은 분이셔서 걱정안한다고 했더니 그건 제 아버지가 억압받고있어서 표출을 못하는 거일수도 있다고 모르는거라고 했다는군요.

 

3. 여자는 결혼 하고도 계속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일을 하지 않고 집안일만 계속 하면 김치 냄새가 나서 남편이 한눈판다고, 일반적인 부부도 이런데 남편이 어리면 더할거라고.

 

아슬아슬하게 성적인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을 지속적으로 했다는데, 면접장소 창문으로 제 차가 보여 눈물이 날 것 같아 대충 마무리하고 나왔다고합니다.

 

대기업 압박면접을 잘못 흉내낸건지 면접관 개인의 문제인지, 기분좋은 금요일 아침부터 기가막힌 일을 겪었습니다.

어떻게 면접 과정에서 당사자에 대한성희롱과 시부모를 욕보이는 발언을 같이 할수 있을까요

아무리 면접이라지만 이런 상황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신고하기]

댓글(26)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6 17 1819 20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