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이러이러한 게 문제다는 내용의 글이라 해도
이게 진짜로 글쓴이가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을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저 새끼 트집 하나 잡아서 욕하고 싶은데 니들도 동참해라고 하는 건지
이 둘은 명백한 차이가 있는데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진 건 사실인 거 같음
당장 디씨 같은 데에서 올라오는 선 소위 사이다글 팩팩폭글이라는 선 넘은 말로 도배된 것들 보면 대부분이 후자인데
여기서도 '아무튼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음?' 이러면서 추천 우루루 찍어주는 경우도 많고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 사스케
...물타기가 끝나지 않는다 사스케
유게에서 유의미한 비판은 뭔가 겜돌이 특유의 게임 분석, 영화 분석, 애니 분석 등등 인거 같음
이런 글들의 특징은 '아쉽다' 라던지 '이 부분만 보완되면' 등등의 단어가 나오고
그 외에 비하발언이나 헤이트스피치 난사하는건 그냥 비판의 탈을 뒤집어쓴 비난인거고..
요즘은 그 비난도 그냥 핑계고
나 기분 나쁘니까 여기에 쌍욕 박겠음 '쿠롸롸롸라라라라라라' 하는 느낌임
사실 그런 컨텐츠 평가글도 대세 거스르면 린치당하는 건 똑같음 -ㅅ-
진짜씹덕 가짜씹덕 생각하면 ㄹㅇ임
작성자 못생김.
작성자 뚱뚱함.
나치도 집권하자마자 유대인들을 가스실에 쳐넣지는 않았음. 처음에 혐오빌드업 쌓을때도 시작은 고리대금업이니 예수를 십자가 박은 민족이라느니 내세우면서 아무튼 맞는 말 아니냐고 빌드업 쌓다가 결국 우리가 아는 쪽으로 폭주하게 된 거지.
그래서 현대 사회가 항상 말이 되는 혐오, 자그마한 혐오도 경계해야 하는 거고
필터링은 개피곤하거든.
한번 필터를 거치면 필터에 끼인 이물질이 갈수록 상상초월이 되가고 있는데
그걸 정리하기엔 에너지가 너무 들어.
마치 밥먹는데 여기에 어떤게 있고 어떤 동물이 이러쿵저러쿵 안하잖아.
인식은 그대론데 걸러야할게 늘어나니까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