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서머셋에 살고 있는
조지 루이스옹
2차대전 때 왕립 전차 연대에서 복무했지만
아무런 훈장도 받은게 없다
심지어 남들 다 받았다는 기념 훈장도 없다
그는 전쟁터에서 열심히 싸웠으며
활약을 안 한 것도 아니다
그런 그가 훈장을 못 받은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못 받을 이유가 있어서 못 받았나보지 뭐"
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는데
우연하게도 루이스옹의 이웃의 오빠가
그와 같은 부대 출신이었던 것
여동생에게서 사연을 들은 그는
연대에 연락, 왜 루옹에게 훈장을 안 줬냐 물었는데
연대는 "훈장 줬는데??"라고 대답,
그가 훈장을 받지 못한 이유는
아마도 우체국 배달 중 분실된 것 같다고
아무튼 이렇게 해서
루이스옹은 복무 80년 만에 비로소
그가 받아야 했던 훈장들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댓글(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여 년 전 문서기록 뒤지느라 담당자는 고생했겠군
ㅋㅋㅋ 본인 전적이 있는데 훈장 하나 안 날라오면 존나 빡칠 거 같은데
진짜 순전히 나라의 앞날만을 위해 싸워서 별 생각 없었나보네
와...훈장도 우편으로 보내는구나. 처음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