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버지가 생활비를 내가 어릴 때부터 잘 안줘서 자주 분쟁이 있었음
2. 몇달 전에 어머니가 짐싸서 별거 시작했고, 이혼소송도 시작함
3. 나는 뭐 어머니하고 더 가깝게 지내긴 하지만 아버지하고도 딱히 별다른 감정은 없어서 집에서 아버지하고 여동생하고 건조하게 지내는 중
4. 그런데 이혼소송 진행하면서 아버지쪽에서 조정을 몇차례 요청하고 하면서 질질 끌고 이런저런 조사도 하다보니 아버지한테 빚이 있다는 게 발견됨
5. 대충 1억 8천정도 빚이 있다곤 하는데 문제는 우리 가족 중 아버지가 뭣때문에 그렇게 빚을 졌는지 아는 사람도 없음
6. 어찌어찌 이혼까지 합의는 했다곤 하는데 이번엔 아버지쪽에서 재산분할을 요청함. 어머니는 지금 생활비 ㅈ도 안 가져다주면서 그 빚을 지고 있는데 이번엔 재산분할까지 해달라는 거에 이성끈 놓을 뻔했다가 겨우 잡음.
7. 현재 우리 집은 어머니 명의로 된 어머니 소유의 집이고 아버지가 전에 몰던 차도 어머니 명의도 된 차였는데 폐차하고 지금은 그렌저 새로 뽑아서 모는 중.
8. 요컨대 아버지는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고 정체불명의 빚도 억단위로 지고 있는데 우리한테 나가는 돈은 여동생 대학생활하면서 필요한 것 한두개 사주는 거 말곤 이렇다할 지원이 없는 상황
댓글(7)
자산형성에 도움준게 없는 이유로 분할못받겠네 그러면
집안사정이 디테일하게 오픈되는데 이건 변호사와 이야기 하는편이...
부모님 이혼하고 나면 "가정"이 없던 것이 될텐데 뭐 상관없지 않으려나
9. 그치만 작성자는 아버지하고도 딱히 별다른 감정이 없다
주식이나 코인 말아먹었나?
그럼 법정에서도 인정 못 받을텐데 ;
혼인기간 중에서 형성된 재산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