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념과는 다르게 러시아제국 아래 우크라이나, 폴란드 일대의 민족주의는 민중 대다수의 것이 아니었다. 주로 이는 교육을 받고 스스로의 출신적 한계때문에 출세에 한계에 있던 지방귀족 사이에서 성행했고, 이들로부터 직접적인 수탈을 당해왔던 농민들은 당연히 이런 민족주의에 반발을 가지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러시아 제국 본토(노브고로드, 뻬쩨르부르그,모스크바,블라디미르 등)의 자유주의 운동 역시 마찬가지의 이유로 농노들에게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
충성스러운 농노들 덕분에 아주 우리가 편해ㅎㅎ
물론입죠 ㅎㅎ 그래서 저희가 수확한 작물중 얼마나 저희가 가질 수 있나요?
10공 0민(나라가 10을 가지고 백성이 0을 가진다)
??? 아니 그러면 저흰 뭘 파먹고 살죠?(참고로 동시기 조선 삼정의 문란 기준 농민들의 과세가 잡세와 지주들에게 따로내는 토비 포함 7민 3공~6민 4공이었다)
너네 호밀밭에서 호밀 기르잖아? 그거 수확해서 먹고 살면 되지
난 또~ㅎㅎ 그러면 호밀밭의 호밀들은 저희가 다 가지는건가요?
아니 그것도 나라에 조세로 바쳐야지 뭔소리야?
...네?
...라는 이유로 저 스톨리핀이 농민 여러분이 자기 땅을 갖게 도와드릴테니 안심해주시길 바랍니다
휴...다행이네ㅎㅎ 그래서 저희가 스톨리핀 개혁으로 얻은 땅은 유지되는거죠?
아뇨? 저 암살당해서 오래못갑니다(1911년 암살당함)
????
이반 고레미킨(새 총리):그리고 제가 1차 세계대전 참전해서 여러분 농촌의 근거지와 인력을 10창내보겠습니다
ㄱ...그래도 저희 개털려서 휴전협정 맺었으니 쉴 수 있죠?
케렌스키:전쟁 다시 할건데요?
...
...
황제나와!! 귀족 나와!! ㅆㅂㄹㅁ 너죽고 나죽자!!!
솔직히 혁명이 안나는게 이상하다
댓글(9)
지금 저렇게 가는곳이 북한...김정일은 장마당이라도 풀어줘서 먹고살게는 해줬는데..김정은은 장마당도 막음
문제는 혁명도 방법이 아니었음
볼셰비키가 새로운 차르이자 귀족이 됐을 뿐이고
농민들이 원하던 '자신만의 땅'도 받지 못함. 다 집단농장화되서
혁명의 다른 대안인 차르랑 귀족들 천지인 백군이었는데
백군도 답없지
전세계의 사회주의 계열에서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살아남은건 사회민주주의 그룹이었음
혁명 없이도 민주적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거임
당시 대중에게 이성적으로 참으라고 하는것만큼 의미없는것도 없음. 저당시보다 조건 후한 한국에서도 썩어빠진 사회 다 엎어졌으면 하는 인간들이 나오는데
ㅋㅋㅋㅋㅋ 아 독일 혁명 얘기? 케렌스키는 뭐 사회민주주의자가 아니었냐?
물론 실패한 사민주의자도 있긴 해
사실 저러고도 하나님의 대리인인 차르님께서는 분명 우리말 들어줄거라고 한번 더 참음.
근데 피의 일요일 사건이 펑터지고,,,!
저랬던 상남자가 지금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