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삑삑소리나서 현관문 열고 나가봤는데 어머니가 계속 같은자리를 맴돌고계심
비밀번호를 잊어먹어서 못들어오고 그냥 멍하니 현관 앞만 돌고 계시네
갑자기 소름이 쫙 돟더라
어머니 앉혀두고 물어보는데 다 몰라만 대답하시고 신경질만 내시네
아..... 눈앞이 컴컴해져서 급히 응급실 가서 mri랑 ct랑 다 찍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치매는 아니고 머리에 피가 고여서 뇌를 누르고 있는 상태라네
입원했고 다음주 월요일에 수술하기로 했다
와...... 치매라는 생각 들자마자 억장이 무너지네....
아부지랑 교대하고옴
병실이 없어서 오늘 하루 응급실에서 대기해야하네 ㅠㅠ 좀따 새벽에 또 교대하러 가야지
다들 조심해
가족이 뭔가 평소랑 달라보이면 당장 병원 끌고가라
댓글(7)
그래도 늦지않게 병원가서 다행이네 힘내라
ㄷㄷㄷㄷㄷㄷ
진짜 무서워...
그래도 증상이 좀 빠르게 나타난 케이스인가보네...
아들이 캐치가 빨랐어서 간단한 스텐트정도로 끝날거임
잘했고 앞으로도 주시해라
그런 뇌졸중 증세 보자마자 병원가면 다행임. 그리고 치매아닌게 어디야
불행중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