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 충무공 이순신에서 영감을 얻은 소설을 썼음
편집자 : (내용보고) 오... 제목은??
소설가 : [광화문 그 사내] ㅎㅎㅎㅎ
편집자 : ........................ 장난해요?
[긴 설득]
소설가 : 그럼 [칼과 길]
편집자 : 하.... 그건 너무 무거워서 사람들이 제목에서 거를 듯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소설이
[해외편]
소설가 : 소설을 써왔는데
편집자 : 제목이?
소설가 : [웨스트 에그의 트라말키오] (뿌듯)
편집자 : (저대로 내면 무조건 망하고 만다.....내가 욕을 처먹는 한이 있어도 바꾸자)
피츠 제럴드는 편집자를 영원히 용서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위대한 개츠비]는 그의 영원한 명작으로 남음.
댓글(21)
그것도 그냥 개츠비로 할려고 했다가 위대한까지 붙였다지 ㅋㅋㅋㅋㅋㅋ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제목은 진짜진짜 중요한 요소지...
제목때문에 거르기도 하고 낚이기도 하지만
제목만한 내용 요약이나 기대를 주는게 없어
아마 역으로 편집자가 맘대로 제목 바꿨다가 망한 사례도 있겠지?
표지를 ㅈ대로 바꿨다가 대실망+망한 경우도 있을듯 ㅋㅋ
카레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