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할 정도로 자기 지역 음식에 자부심이 있는 듯 하면서도 없는 사람들이라.
대놓고 '음식 추천 점 ㅋㅋ'정도로 질문할 경우.
보통은 '이 동네는 딱히 맛집이랄게 없어. 그냥 아무거나 사 드셈 ㅋㅋ...'라는 답변이 돌아오지만.
'야 시발 전라도가 맛의 고장이라매. 맛의 고장은 개뿔. 지난번에 놀러 가 보니까 유스퀘어에서 먹은 징거버거가 제일 맛있더라.'정도로.
대놓고 전라도 음식이 개노맛임을 어필하며, 도발할 경우.
극대노한 전라도 사람 입에서 무수한 전라도 욕과 함께, 꿍쳐놨던 온갖 맛집들이 다 튀어나오는 광경을 볼 수 있다.
...
방금 내가 지인에게 당한 거임.
시발 오가는 사람들 존나 많아서 품질관리 개판인 유스퀘어 KFC 징거버거보다
이 동네 음식이 맛이 없다는 도발을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댓글(29)
하지만 충장로가 시내라더니 허전하구만 뭐.
가게도 맨 프렌차이즈 뿐이고. 맛집이 없네.
라는 말에는 반박할수가 없다...
충장로 쪽도 노포 괜찮은 곳 있음.
중앙식당 닭도리탕도 먹을만 하고 보광옥 돼지갈비도 먹을 만 하며.
전라도 음식이 아니긴 하지만 네팔인 아저씨가 운영하는 카레집도 괜찮지.
예전엔 상추튀김 기가 막히게 하는 곳이 많았는데 죄다 사라져버려서 아쉬움.
전남쪽은 맛없긴 하더라
터미널 패푸점은 회전률도 빠르면서 그렇게 맛ㅁㅁ나는 이유가 알바를 너무 적게써서 그렇다는게 꽤 신빙성있었음.
??? 대전에 성심당말고 음식 없지 않냐?
왜 말이없어… 대답좀 해줘…
시바 전주사람인데 존나 긁히내 ㅋㅋㅋㅋㅋ
비빔밥이 제일 맛난거 아님?
그걸 왜 전주와서 사먹어!
담양 떡갈비 맛있었어
유숙헤어
그냥 각 아파트단지있는 동마다 먹거리 골목이 있음. 거기가서 적당히 고르면 평타이상임.
난 맛있더라... 안주가 맛있어서 그런지 술 2병식 술술 넘어감
??? : 아 먹을거 별거 없던데? 별로 안맞아서 체인점이나 돌아다닐라고
???: 솔직히 전라도는 비빔밥 원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