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을 누구보다 사랑한 울산 서포터스는 '감독님을 빼 간' 축구협회를 증오하고, '순순히 내준' 구단에 실망을 감추지 않는다. 홍 감독은 울산에 두 차례나 K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구단은 10일 오후 7시 30분 킥오프하는 광주FC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포터스가 어떤 방식으로든 '목소리'를 낼 것이라 보고 긴장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은 라커룸에서 양 팀 감독과 비공식적인 만남을 갖는 게 K리그 관례다.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다시 취재진 앞에 앉는다.
홍명보 감독이 어떤 말을 해도 또 한 번 '폭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경기에는 48명의 기자가 취재신청을 했다. 지방에서 열리는 어지간한 A매치 취재진 규모를 뛰어넘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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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투척하지마라
오늘 걸개 장난아닐꺼다
댓글(7)
뭐든지...!
비하의 의도는 전혀 없는데...
처용전사라고 하니까
저렇게 빼앗기는(?) 상황에서 춤을 추는 것도
나름의 의미있는 퍼포먼스가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
ㅋㅋㅋㅋㅋㅋㅋ
K리그 팬들 사이에서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기로 유명한 축구기자계의 코난 김현회도 저 현장에 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