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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우리나라 문학은 막 서양식 교육을 받기 시작한 세대들이 청년이 된 일제시대와 정치적인 사회적인 문제로 저항정신을 가진 작가들이 나왔던 70-80년대가 리즈 시절임
글 써서 어떻게 먹고 살라고ㅋㅋㅋㅋ
저 쥐댓글쓴사람글 재밌긴하더라 몰입력이개쩔어
가볍게 생각하면 예술이란 건 결국
사람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끄는 것을 의미하지
그런 의미에서 유게 베스트는 예술이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예술로서 선언하면 예술이 되는 세상이니까.
국내 순문학에 대한 반감이 너무 심함 ㅋㅋ
더 크게 봤을때는 제 눈에 허세 같아보이면 욕하는 사회
영화 평론가가 명징, 직조 어려운 단어 썼다고 논란까지 가는 국가인데(심지어 평론지에서는 드문 단어도 아님)
커뮤에서도 쉬운 글이 잘 쓴 글이라는 댓글이 얼마나 보이는지 모르겠음
이거는 설명문이나 논설문에서나 해당되는 얘긴데
문학성을 발휘하기위해 문장이 어려워질 때도 있는건데
저 쉬운 글 논리면 러시아 문학은 잘 쓴 책이 아니게됨
어려운 문장도 어려운 문장의 맛이 있는 법인데
진짜 문학가들은 인터넷에서 글쓰고있고 정작 문학계는 페미니즘의 식민지가 된지 오래지
사실 문학 고난 기준을 러시아 기준으로 맞추면 너무 하드해짐. 톨스토이 저양반도 나름 금수저라 러시아 기준 막 고생한케이스는 아닌데 크림전쟁 경험자에 목숨 위협당할 위험도 꽤 있었고
도스토옙스키만 해도 우당탕탕 차르의 사형쇼 직접 경험한 양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