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루 | 24/07/08 10:22 | 추천 0 | 조회 1261

스벅 텀블러 1200만원 구입하고 당한 희롱 +269 [25]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64977

지난주에 아주 급하게 계약맺고
행사 답례품으로 스타벅스 텀블러 1200만원어치 구매해서 받았습니다.
텀블러는 포장된 상태로 30개씩 큰 박스에 담겨셔 왔어요

저희가 2차가공을 해서 납품을 해야해서 가공을 하는데
텀블러 구매할 때 구성품에 있던 종이가방이 보이질 않는겁니다.

아침에 스타벅스에 전화해서 종이가방이 누락되었다 보내달라고하니
곧 일반상담사에서 팀장이라는 분으로 연결이 됩니다.

그러더니 그 분이 이 종이가방 원래 안주는거다라고 하는겁니다
종이가방을 주는 것과 안주는 것으로 나뉘는데
텀블러는 종이가방을 주고 컵종류는 주지 않는다
별도 요청시에만 제공한다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주문하신 상품은 제공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더라구요

어디를 봐도 그런 말은 없고 별도 요청사항도 보이지 않습니다.

상세페이지에 구성품으로 되어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니 그게

<포장>이라는 말로 되어 있는거지
구성품으로 되어있냐고 하는거에요 ㅎㅎㅎ
아니 나랑 지금 장난하냐고 상세페이지 기준으로 납품처에 물품 구성표 보내고
계약맺고 납품하는데
시발 이딴 말장난하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 끊김 당했습니다
욕 한 번 한 거 반성합니다 잘못했습니다
근데 다시 이 상황이 와도 또 시발 장난하냐라고 할 거 같습니다 그것또한 반성합니다

개빡쳐서 따졌습니다 진짜 희롱당하는 기분이라

그러고 다시 전화했더니
그럼 원래 안보내주는건데 특별하게 택배로 보내드릴게요하는데
아니 오늘부터 행사 납품이고 택배는 안된다 퀵으로 보내줘라라고 하니깐
"여기 남양주라 퀵은 못보내요"라고 하는겁니다
네? 남양주랑 퀵이랑 뭔 상관이죠 했더니 남양주라서요 퀵은 안된다구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결국은 퀵은 자기들이 요금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는 말이겠죠

서울에서도 퀵이오고 제주도에서도 퀵이 오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니
저희는 퀵 못보내고 택배로 받을려면 연락주세요 하고 그냥 전화 끊김을 당했습니다

ㅎ ㅏㅎ ㅏㅎ ㅏ

다시 전화했습니다 어쨋든 납품은 해야하니깐
그럼 택배로 보내라고 하고
최소한 너희들이 상세페이지를 잘못 만들었던 누락했던 미안하다고는 해야하는게 먼저 아니냐고 하니
"상세페이지에 오류가 있는 거 같다" 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녹취 따 놨지만 다시 들어도 어이가 없네요
공개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진심 개빡치네요 아침부터 개타벅스

글쓰고 다시보니 제가 구매한 것도 텀블러라고 이름이 붙어 있네요
쓰브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