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형언할수없을정도로참담하고참담하다...
어쩌면 퇴근후 밥 한끼 먹고 돌아가고 있던 그 길에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달리한 9명의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집에 돌아가면서 아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의 아빠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 차마 형용할 수 없는 끔직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오늘 아침,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처음으로 아침부터 1시간 반 거리를 운전해
학교에 데려다 주신 아빠에게 심심한 감사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곳에서는 여기서 못 누렸던 부귀영화들을 마음껏 누리고 사시길 바라며
유가족 분들께서도 평화와 안정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근방 학교 다니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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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진짜 이게 뭔 봉변이냐
안타깝다
18............................먹먹합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낸 사람들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니. 참....기가 막힙니다.
울 학생은 글씨도 잘쓰고 사람 맘 흔들수 있는 능력도 있으니 , 뭣이든 잘해내겠네요.
별 인간 같지도 않은 것 때문에 소중한 9명의 인생과 그 가족들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