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이네 고향에 재벌이 관광지를 만든다는 소문이 돌자 외부인들이 들락거리더니 한 평에 3만원 하던 땅값이 열 배나 치솟게 된다
찬이 아버지는 이 기회에 땅 팔고 큰 돈 좀 쥐어보자는 개발 찬성파고 어머니는 살던데서 하던 일이나 하지 욕심을 왜 부리냐는 반대파인 상황
이미 몇 번 싸웠다고 하는데다 마을 단위로도 가관이 펼쳐졌다고 한다
이장은 개발 찬성파에 있어서 알박기를 하자는 입장이고 반대파와 치열하게 대립 중
사기 엔딩으로 끝나버렸다
땅 팔고 팔자 펼 생각이었던 찬성파는 망연자실한 상황
이미 몇몇 집은 저 동내를 뜨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땅을 판 쪽은 돈이라도 쥐었는데 땅값이 오를 거라고 기대중이던 사람들은 당장 겨울을 날 준비도 안 된 상황이고 이 사태에서 가장 큰 어그로를 끈 이장은 사퇴하고 이사갈 준비중이다
그래도 찬이가 만든 탁주로 분위기를 풀고 다들 이번 일은 없던 걸로 치자면서 마무리 됨
댓글(15)
직접 빚은 술로 분위기 전환!
그리고 성찬은 오독교의 독을 막걸리에 타고 마는데 ...
중간에 시원한 우물물이 콜라가 되고 파전이 피자로 대체되고 어쩌고 하면서 성찬이 말하는것도 있었을텐디
그냥 뺐는데 넣을 걸 그랬나
땅판 사람은 그래도 덕 봤네
진짜 제일 큰 피해자는 100만원 주고 땅 산 사람이지...ㅋㅋㅋ....
욕심으로 마을을 파멸시킬뻔했지만 그래도 술 한잔(?)에 풀어낼수 있는것도 저 시절 감성이라 그런걸까
탁주로 해결되는 문제야? 아무리 맛있어도?
이미 ㅈ된건 ㅈ된거고 저 이상 뭘 할 수 있는 것도 없어서 '술 한잔씩들 하고! 마을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서 앞으로 농사 잘 하자!'가 최선의 해결책이긴 했음
못해도 50년 이상 한 마을에서 산 정 + 그리고 실제로 마을 사람 중 크게 손해본 사람은 없음.
손해는 저 100만원 이상으로 산 아줌마들이 개손해본거지 ㅋㅋㅋ
땅판것을 다시 사기쳐서 판다라?중개상 사기법인가?
원래 값 열 배 받고 동네 뜬 사람이 진짜 승리자 아닌가...;;;
마셔라, 이장
일단 저마을 에선 더받을려고 알박기 할려던 주민들만 ↗된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