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터미널. 속칭 '블대리'
그 유명한 블룸버그지에서 출시한 단말기이자 구독서비스. 그 구독료는 상상을 초월해서 진짜 대리급 이상 연봉이 빠져나간다.
그만큼, 이 서비스는 상상을 초월하는 정보력을 자랑한다.
2008년 8월, 스티브 잡스가 '암투병으로 사망'한다는 오보를 내었는데 이에 잡스는 공개 회견장에서 드립치며 넘겼으나, 당시 그는 실제로 비밀리 암 투병 중이었고 얼마 안있어 죽었다.
2022년 2월 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는 기사를 메인에 대문짝만하게 걸었다가 오보로 내리고 러시아에게 욕먹은 사건이 있었으나 실제로 2주후 우러전쟁이 발발하게 되어 명불허전 블대리의 정보력을 체감하였다.
러시아: 으아 ㅅㅂ 군사기밀 샌다!
으아앜 일루미나티가 실존한다!
정보의 정확성, 속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간의 마음인것 같음.
확증편향임.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는 경향이 있음.
왠만한 정보는 유게에서도 얻을 수 있음.
똑똑히 기억함. 19년 7월경 유게에서 베이징 유학생이 말하길, 중국내 심상치 않는 괴질이 돈다. 이거 04년 사스의 재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한국 정부에서 중국내 대규모 전염병이 올 수있을거란 첩보를 감지하고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음.
결국 대비가 다 끝나고 정확히 2주뒤 전세계 코로나가 퍼짐..
결국 정보의 힘 보단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